기사상세페이지

웰바이오텍,국내외 EV충전기 중국 이스트그룹과 전략적업무 협약

기사입력 2021.10.27 15:00

SNS 공유하기

fa tw gp
  • ba
  • ka ks url

    웰바이오텍이 중국 기업과 손잡고 높은 성장을 이어가는 전기차(EV) 충전기 시장에 뛰어든다.

    32149439_20211027105231_1708390116.jpg


    웰바이오텍은 중국 스마트 에너지 솔루션 전문 기업 이스트그룹(East Group)과 EV 충전기 사업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웰바이오텍은 EV 충전기를 전문적으로 제조하는 이스트그룹과 공동으로 국내외에서 EV 충전기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1989년에 설립된 이스트그룹은 파워 서플라이, 데이터 센터, EV 충전기 등을 제조해 유통하는 스마트 에너지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2014년 중국 선전증권거래소에 상장됐고, 지난해 15억달러의 매출액(약 1조8000억원)을 달성했다.


    이스트그룹은 중국 시장에 EV 충전기를 다수 공급하면서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기차 충전은 AC(교류) 방식과 DC(직류) 방식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이스트그룹은 AC 및 DC형 충전기와 상호 호환할 수 있는 통합 충전기(All-in-One, 교류 직류 변환) 등 다양한 충전기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웰바이오텍은 이스트그룹과 한국형 EV 충전기 공동 개발을 완료한 뒤 먼저 국내 EV 시장에 먼저 진출한다는 전략이다. 웰바이오텍은 국내 EV 충전기 시장에 적용할 수 있느 △7kw 완속 충전기 △50kw 급속 충전기 △100kw 급속 충전기 등의 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전기차 업계에 따르면 전 세계 EV 충전기 시장 규모는 올해 33억달러(약 3조8000억원)에서 2030년 220억달러(약 25조6000억원)로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웰바이오텍 담당자는 “이스트그룹은 글로벌 국가 중 전기차 보급률이 높은 중국에서 다양한 EV 충전기를 공급한 경험이 있는 회사로 EV 충전기 사업을 위한 최적의 사업 파트너로 판단된다”며 “앞으로 EV 충전기 국내 생산을 위한 업체를 선정하고, 이스트그룹과 협력해 EV 충전기 신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 전기차 보급 대수는 올해 20만대를 돌파했고 2022년에 3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는 등 최근 전기차 보급이 늘면서 국내 대기업들이 사업성이 높은 EV 충전기 시장에 잇따라 뛰어들고 있다”며 “웰바이오텍은 이스트그룹과 공동으로 한국형 EV 충전기를 개발해 국내 시장에 안정적으로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