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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경제,Hydrogen economy

  • 작성자 : 박서진
  • 작성일 : 22-05-09 13:43
  • 조회수 : 48

수소경제, 水素經濟, hydrogen economy

수소를 주요 에너지원으로 생산 및 사용하는 전반적 산업 경제 구조.

 

 


수소경제는 1970년대 미국의 펜실베니아 대학 교수 존 벅크리스(John Bockris)가 

 

제너럴 모터스(GM: General Motors) 강연에서 처음으로 사용하였다. 

 

수소경제는 수소를 활용하는 자동차, 트럭, 해운, 기계, 발전(發電), 열 생산, 공장 등에서 

 

사용하는 기기 및 시설의 생산, 연구, 보급 등 기반시설뿐만 아니라 수소를 생산하고 

 

저장, 보급, 유통하는 데 필요한 산업과 인력 등 관련된 모든 경제 요소를 포함한다. 

 

반면 수소경제와는 달리 탄소경제는 석탄 및 석유 등의 화석연료를 주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데 필요한 전체 산업 경제를 의미한다.


수소는 탄소 배출 없이 순수한 수증기와 에너지만을 배출하는 에너지로 미래 청정에너지 

 

사회 진입을 위해 필수적인 요소다. 수소를 운송, 기계 구동, 

 

발전(發電) 그리고 열 생산 에너지원으로 사용한다면, 탄소중립(carbon neutral) 사회로의 진입을 가속화하고, 

 

탄소 배출로 인한 지구 온난화를 막는 데 기여할 수 있다. 반면 수소 생산에는 많은 

 

에너지와 전기가 필요하여 그 과정에서 온실가스가 발생할 수 있다. 

 

수소차의 경우 수소 연료 전지를 탑재한 전기차이므로 연료 전지에 필요한 수소를 생산하는 과정에 따라 온실가스가 발생한다.

 

수소경제로의 전환은 에너지 체계, 산업 구조뿐만 아니라 친환경적이고 경제적인 

 

수소 생산 방식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수소는 풍력과 태양광 발전 등과 같은 재생 

 

에너지로부터 생산된 전력으로 물을 전기 분해하거나 천연가스 및 부생 가스연료의 개질(reforming), 

 

석탄/펫코크의 가스화, 바이오매스(biomass)와 같은 폐자원을 이용하는 방식 등으로 생산할 수 있다. 

 

다만 수소 생산 시 배출되는 온실가스양이 달라지기 때문에 수소는 생산 방법에 따라 

 

그 이름을 다르게 하여 구분한다. 재생에너지를 사용하여 물을 분해하는 방식으로 생산하는 

 

수소는 그린 수소라고 하고 화석연료로부터 수소를 추출하는 방식을 통칭하여 그레이 수소라고 한다. 

 

다만 화석연료에서 수소를 추출할 때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을 사용하여 온실가스양을 줄이는 방식을 블루 수소로 그레이 수소와 구분했다.

 

생산된 수소는 다양한 형태로 저장이 가능하다. 고압의 기체 상태로 저장과 운송은 

 

단위 부피당 저장밀도가 매우 낮아 경제성이 떨어지고, 폭발 우려 등 안정성 확보가 어려운 단점이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금속산화물에 흡착 등 액체나 고체로 저장하기 위한 신기술을 개발하여 효율을 높이고 비용을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


정보통신 기술(ICT) 분야에서 수소경제는 전기 자동차, 연료 전지, 전기 생산, 충전 및 사물 인터넷(IoT) 기술을 

 

이용한 관리 기술 등을 포함한다. 불룸버그 뉴에너지파이낸스(BNEF)에 따르면 

 

전기자동차의 수요는 2020년부터 20년 동안 국제적으로 연간 판매량이 5400만 대까지 급증할 것으로 예측하였다.

 

세계 기업 최고경영자들이 모인 수소위원회(Hydrogen Council)에서 2017년에 발표한

 

 ‘Hydrogen scaling up’ 보고서에 따르면 2050년까지 수소경제는 연 2.5조 달러의 부가가치와 

 

누적 3,000만 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1년까지 ‘수소에너지 로드맵’을 발표한 국가는 30개 이상으로 우리나라는 

 

2010년에 「저탄소 녹색 성장 기본법」(법률 제9931호, 약칭 「녹색성장법」)을 제정하고

 

 2019년 1월에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하였다.


* 참고: 수소위원회는 2017년에 출범한 위원회로 수소를 기반으로 하는 에너지, 운송 및 산업 분야 

 

기업에게 에너지 전환을 장려하기 위해 구성되었다. 수소위원회 공동회장의 인터뷰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약 81개 회원사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는 1년 전 대비 40% 이상 증가한 수치다.

 

수소경제.JPG

 

출처: TTA 정보통신 용어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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