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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타이젠 OS, AI 컴패니언 ‘볼리’에도 탑재삼성 타이젠 OS는 TV와 모니터 제품을 중심으로 탑재됐으나, 최근에는 가전제품을 넘어 차세대 AI 기기에도 탑재됐다.삼성 타이젠 OS는 기존의 단순한 기기 간의 연결을 뛰어 넘어 OS·서비스·콘텐츠 간의 경험까지 다양하고 광범위하게 연결해 준다.2015년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오픈소스형 운영체제로 시작한 삼성 타이젠 OS는 다양한 서비스를 쉽고 빠르게 즐길 수 있다. 특히 도입 이후 TV가 하드웨어를 넘어 소프트웨어까지 생태계를 확장시키는데 큰 기여를 했다.삼성 타이젠 OS를 바탕으로 선보인 별도의 비용 없이 다양한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는‘삼성 TV 플러스’와 디지털 아트 구독 플랫폼 ‘아트 스토어’는 소비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2022년에는 OTT 소비에 최적화된 풀 스크린 형태의 홈 UI를 도입해 시청자들의 콘텐츠 탐색 경험을 강화하고 미디어 및 아트 서비스뿐만 아니라 글로벌 게이머들을 위한 ‘게이밍 허브’ 서비스도 출시했다.삼성 타이젠OS는 ‘삼성 녹스’를 통해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외부 해킹으로부터 기기를 안전하게 지켜주며, 승인되지 않은 악성 앱의 실행이나 피싱 사이트 접속 등을 자동으로 차단해 준다.또, 기기간 연결 시에도 정보를 암호화해 스마트 홈 라이프를 더욱 안전하게 만들어줄 최적의 OS로 평가받고 있다.삼성 타이젠 OS는 2023년말 기준 출시된 삼성 스마트 TV 약 2억7000만대에 탑재돼 있어 단일 규모로는 업계 최대 규모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김용재 부사장은 “AI 컴패니언 볼리에 적용된 삼성 타이젠 OS의 경우 기존 TV, 모니터, 가전제품 뿐 만 아니라 다양한 제품들에도 적용이 가능할 것”이라며 “확장성과 범용성을 앞세워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삼성 타이젠 OS는 작년부터 과거 5년전 제품까지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samsung.com/se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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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AI 솔루션 개발 스타트업 ‘업스테이지’에 250억원 투자SK네트웍스는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고객사에 특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며 ‘프라이빗(Private) LLM’ 시장을 선도하는 ‘업스테이지(upstage)’에 25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업스테이지가 조성하는 시리즈 B 라운드에 리드 투자자로 참여한 것이다. 최성환 사업총괄 사장 등 주요 경영진이 매년 CES를 참관하며 글로벌 투자 및 협력 강화를 이어온 SK네트웍스는 이번 투자 체결 기념행사를 기술 산업의 본거지라 할 수 있는 미국에서 진행해 의미를 더했다. 업스테이지는 AI 솔루션 개발 및 공급과 관련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스타트업으로, 대규모언어모델(LLM)과 비교해 정보 보안과 영역별 특화 등에 강점을 지닌 ssLLM(small scale LLM) 시장에서 앞선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기업 내부 데이터만을 활용해 훈련된 언어모델인 프라이빗 LLM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정부부처 및 금융, IT, 커머스 등 산업 전반에 다수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이 같은 우수한 인적 역량을 바탕으로 업스테이지는 지난해 12월 세계 최대 머신러닝 플랫폼 허깅페이스에서 운영하는 ‘오픈 LLM(대형언어모델) 리더보드’ 평가에서 자체 개발한 소형언어모델 ‘솔라(Solar)’가 가장 높은 점수(74.2점)를 획득해 1위를 차지했다. 챗GPT의 기반인 ‘GPT-3.5’, 최근 부각된 알리바바의 최신 모델 ‘큐원(Qwen)’, 프랑스 스타트업 미스트랄AI의 ‘믹스트랄(Mixtral 8x7B)’ 등 다양한 언어모델이 활용되는 LLM 시장에서 업스테이지의 높은 기술 경쟁력을 입증한 것이다. 아울러 AI(인공지능) 올림픽이라고 불리는 ‘캐글’ 대회에서 국내 AI 스타트업 최초로 누적 10개의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국제적 성과 창출을 이어오고 있다. 업스테이지는 SK네트웍스가 그동안 글로벌 투자와 협력을 통해 구축한 AI 생태계(ecosystem)를 활용해 글로벌 시장 진출도 모색할 방침이다. 실제로 이번 CES 기간에도 업스테이지는 미국 내 다양한 기업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SK네트웍스는 이 같은 업스테이지의 기술 경쟁력과 AI 산업 성장성, 본사 및 투자사와의 시너지 가능성 등을 고려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실제로 글로벌 리서치회사 스태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AI 시장은 2022년 230억달러에서 2030년 2070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보이며, 업스테이지가 속한 LLM 분야 역시 2022년 대비 연평균 24%의 성장률로 520억달러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SK네트웍스의 사업 중에서는 특히 최근 자회사로 편입한 데이터 관리 및 솔루션 기업 엔코아와 시너지가 기대된다. 고객에게 최적화된 첨단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공통점을 지닌 두 기업은 향후 협력 논의를 통해 고객 확대를 추진하는 것은 물론, 엔코아의 데이터 관리 서비스와 업스테이지의 프라이빗 LLM 기술 융합도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SK네트웍스는 업스테이지의 비즈니스 고도화를 위한 지원에 나서는 동시에, AI 생태계를 진화시키며 본사 및 투자사와 걸쳐 사업 혁신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웹사이트: http://www.sknetwork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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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수스, CES 2024에서 ROG·ProArt 등 새로운 모니터 라인업 발표ASUS의 한국 지사인 에이수스 코리아가 현지시각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서 게이밍, 전문적인 콘텐츠 제작, 하이브리드 작업 및 엔터테인먼트를 위한 ROG(Republic Of Gamers), ProArt 등 새로운 모니터를 발표했다. CES 2024에서 선보인 에이수스의 게이밍 브랜드 ROG의 모니터는 △ROG Swift OLED PG39WCDM △ROG Swift OLED PG32UCDP △ROG Swift OLED PG27AQDP다. ROG Swift OLED PG39WCDM는 39인치 울트라와이드(3440×1440) OLED 게이밍 모니터로, 800R 패널 곡률을 갖춰 게이밍 디스플레이 기술의 한계를 뛰어넘는 몰입형 게임 경험을 제공한다. ROG Swift OLED PG32UCDP는 4K 240Hz에서 최대 FHD 480Hz로 전환할 수 있는 프레임 레이트 부스트(Frame Rate Boost) 기능을 갖춘 세계 최초의 듀얼 모드 게이밍 모니터며, ROG Swift OLED PG27AQDP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27인치 OLED 모니터다. 최신 3세대 ROG OLED와 메타(META) 기술을 탑재한 새로운 ROG Swift 모니터는 이전 제품에 비해 30% 더 높아진 최대 밝기와 최대 20% 더 넓은 시야각을 제공한다. 최대 밝기 1300니트와 DisplayHDR™ True Black 400 규격을 준수해 몰입감 높은 게이밍 영상을 보여준다. 또한 최신 패널로 향상된 시청 경험을 위한 텍스트와 선의 녹색 및 적색 프린징(fringing)을 줄이는 클리어 픽셀 엣지(Clear Pixel Edge) 알고리즘과 함께 색상 프린징에 대한 우려를 해결하도록 설계됐다. 독점적인 ELMB(Extreme Low Motion Blur) 기술은 빠른 속도의 게임에서 더욱 선명하고 선명한 모션을 가능하게 한다. 0.03ms의 응답속도와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FreeSync™ Premium Pro) 규정을 준수해 짧은 지연 시간과 매끄럽고 끊김 없는 비주얼을 보장하며, 맞춤형 방열판을 통해 작동 온도를 낮추고 번인(Burn-in)을 방지해 디스플레이의 수명을 보장한다. 스마트 KVM이 내장된 ROG Swift OLED PG39WCDM은 키보드와 마우스로 두 장치를 원활하게 제어할 수 있도록 해주며, USB 3.2 연결을 통해 빠른 파일 전송이 가능하다. 디스플레이 스트림 압축(Display Stream Compression)이 포함된 DisplayPort™ 1.4, HDMI® 2.1 및 90W 전원 공급이 가능한 USB-C를 포함한 광범위한 연결 옵션과 벽이나 파티션에 쉽게 장착할 수 있는 ROG 베사(VESA) 벽걸이 키트를 제공한다. ROG OLED 모니터 3종은 모두 다이내믹 섀도우 부스트(Dynamic Shadow Boost), 다이내믹 크로스 헤어(Dynamic Cross-hair), 가변 오버드라이브 2.0(Variable Overdrive 2.0), 다이내믹 게임 비주얼(Dynamic GameVisual)(*일부 모델의 경우)을 갖춘 ROG 게이밍 인공지능 기술이 탑재돼 게이밍 경험을 향상시킨다. 곧 출시될 4K 240Hz ROG Swift OLED PG32UCDM은 돌비 비전(Dolby Vision®)을 제공하는 최초의 ROG 모니터로, 넓은 색상 범위와 밝기, 디테일, 탁월한 대비로 놀라운 시각적 효과를 제공할 예정이다. ◇ ROG Aura 라이트 바 및 ROG Ergo 모니터 암 CES 2024 혁신상을 수상한 ROG Aura 모니터 라이트 바(Light Bar)인 ‘ALB01’과 ROG Ergo 모니터 암(Monitor Arm)인 ‘AAS01’도 함께 선보였다. ROG Aura 라이트 바는 눈의 피로를 최소화하는 광학 설계를 갖췄으며, 몰입형 시청을 위해 전면 조명 아이 케어(Eye Care) 모드, 아우라 싱크(Aura Sync) 백라이트 모드의 조합이 특징으로 색온도와 밝기를 원하는 수준으로 조정할 수도 있다. 커브드 모니터와 평면 모니터에서 사용이 가능하며, 아우라 싱크를 지원하는 다양한 주변 장치와 호환된다. 사이버펑크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의 ROG Ergo 모니터 암은 최대 39인치 모니터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표준 모니터의 경우 3~11.5kg, 커브드 모니터의 경우 3~8.5kg의 무게를 지원한다. 기계식 스프링 암 메커니즘으로 부착된 모니터를 위로 75°, 아래로 15° 기울일 수 있으며, 360° 회전할 수 있다. 추가로 양면 케이블 관리 기능과 베사를 지원하며, 설계 단계에서 1만회 동작 범위 테스트를 포함한 엄격한 내구성 테스트를 통과했다. ◇ ProArt Display PA278CFRV ROG 모니터와 함께 전문적인 콘텐츠 제작자를 위해 설계된 27인치 QHD(2560×1440) IPS 모니터인 ProArt Display PA278CFRV도 선보였다. 95% DCI-P3 색재현율, 탁월한 색 충실도와 정밀도를 보장하며, 100Hz의 가변 주사율(Variable Refresh Rate)로 부드럽고 빠르게 영상을 렌더링한다. 또한 눈부심 방지, 저반사(AGLR) 패널을 통해 더욱 편안한 시청 환경을 제공한다. 주변광 센서를 통해 모니터 밝기를 최적의 수준으로 지능적 조정하며, 주변 조명으로 인한 색온도 및 밝기 변화를 효과적으로 보정해 어떤 환경에서도 일관된 색상을 유지할 수 있다. 96W 전원 공급 기능을 갖춘 USB-C 포트는 데이터 전송, 비디오 신호 및 전원을 처리할 수 있어 Windows 노트북 및 MacBook 사용자에게 이상적이다. 또한 EPEAT® Gold 표준을 준수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에이수스의 약속을 담았다.에이수스의 모든 모니터는 모니터 버튼을 사용하는 대신 마우스로 모니터 설정을 조정할 수 있는 앱인 ASUS 디스플레이위젯 센터(DisplayWidget Center)가 포함돼 있다. 이 앱은 모니터 설정을 저장하고, 시스템 알림 및 자동 업데이트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세계 최초 폴더블 OLED 휴대용 모니터인 ZenScreen Fold OLED MQ17QH와 다양한 스탠드 옵션을 갖춘 21.5인치 100Hz ZenScreen MB229CF, 벽걸이로도 사용할 수 있는 360° 킥스탠드를 갖춘 15.6인치 ZenScreen MB166CR 등 휴대용 모니터 3종도 함께 공개했다. 또한 이동 중에도 생산성과 엔터테인먼트를 위해 설계된 ASUS AirVision M1 웨어러블 디스플레이는 가상 디스플레이 기술을 활용하고 다양한 화면비의 여러 가상 화면을 생성할 수 있다. 웹사이트: https://as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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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클레무브 ‘퀄컴 스냅드래곤 라이드 플랫폼’ 기반 HPC 개발HL클레무브가 퀄컴 테크놀로지(Qualcomm Technologies, Inc.)의 ‘스냅드래곤 라이드 플랫폼[1]’을 채택하고, 본격적으로 HPC[2] 개발에 나선다. HL클레무브는 9일(현지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4’ 현장에서 퀄컴 단일 칩셋(SoC[3]) 적용을 필두로 한 차세대 HPC 제품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번 CES 2024 부스에 전시한 HL클레무브의 HPC는 고성능 자율주행 플랫폼이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까지 하나로 묶은 HPC는 단일 제품으로서 수십 개의 ECU[4]를 통합했다고 보면 된다. HL클레무브의 HPC는 카메라, 레이더, 라이다 등 인지 센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할 뿐만 아니라, 빅데이터 연산 능력 또한 슈퍼컴퓨터급이다. 단일 칩셋 성능이 좌우하는 HPC 구동 역시 최첨단이다. 퀄컴사의 ‘스냅드래곤 라이드 플랫폼’을 채택했기 때문이다. HL클레무브는 이번 CES에서 HPC 라인업 3종 세트를 공개했다. 엔트리(레벨 2)·스탠다드(레벨 2+)·프리미엄(레벨 3) 모두 자율주행 레벨에 특화된 고객 맞춤형 HPC다. 스냅드래곤 라이드 플랫폼 칩셋, 소프트웨어 아키텍처, 인식 기능, 툴체인 서비스 등을 광범위하게 활용하는 HPC는 비젼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Vision SDK[5])를 바탕으로 다중 카메라 데이터까지 처리한다. HL클레무브의 HPC가 모빌리티를 넘어 로봇, 선박 등 다양한 분야에 범용 될 수 있는 이유다. 스냅드래곤 라이드 플랫폼은 인공지능·커넥티드 차량을 구현하는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 솔루션(Snapdragon® Digital Chassis™ Solution)의 메인 구성 요소다. 글로벌 OEM, 탑티어 부품 업체를 대상으로 설계 확장성과 전력 효율성이 탁월한 모빌리티 솔루션 개발을 지원한다. 웹사이트: https://www.hlcompa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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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EVSIS,차세대 전기차 충전인프라 사업 ‘맞손’LS일렉트릭은 10일(한국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 전시장 센트럴홀(Central Hall)에서 롯데정보통신의 전기차 충전 플랫폼 자회사인 EVSIS(옛 중앙제어)와 ‘SST(솔리드스테이트 변압기 ; Solid State Transformer) 및 마이크로그리드 기반 전기차 충전 인프라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김종우 LS일렉트릭 글로벌CIC COO(사장)와 오영식 EVSIS 대표 등 양사 관계자 3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열린 이번 MOU 체결식에서 양사는 SST로 구성되는 직류 계통(DC Grid) 기반의 차세대 전기차 충전 인프라 기술 개발을 포함하는 충전 인프라 사업에서 포괄적으로 협력키로 했다. LS일렉트릭은 자사 SST를 기반으로 ESS(에너지저장장치)를 포함한 신재생에너지 직류 전력계통망을 구축하고, EVSIS의 차세대 직류형 대용량 전기차 충전기 및 충전 플랫폼과 결합해 마이크로그리드 단위의 차세대 전기차 충전 인프라 기술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LS일렉트릭의 SST는 단순히 전기를 변압하는 역할을 하는 일반 변압기와 달리, 전력반도체가 적용돼 변압은 물론 직류(DC)-교류(AC) 간 변환도 가능한 변압기다. 일반 변압기 대비 충전과 변환 효율이 높고, 별도의 전력변환장치를 설치할 필요가 없다.교류(AC)를 사용하는 일반 전력계통과는 계통과 달리 전기차 충전기, 배터리 등은 직류(DC)를 사용하고 있어 전기차 충전소에는 별도의 전력변환장치가 구축돼야 하는데, SST를 사용하면 설치 면적은 최대 40%, 무게는 절반 이상 줄일 수 있다. 또한 LS일렉트릭 SST 기반 전기차 충전 플랫폼은 적용 사이트의 ESS 충방전, 충전기 전력사용량 등의 데이터를 측정·수집·분석할 수 있어 시간별 요금제 적용, 충전량 제어 등을 통해 전력에너지 시장 효율성, 안정성도 함께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EVSIS의 충전 플랫폼은 자체 개발한 고효율의 대용량 DC/DC 파워 모듈을 통해 충전 시스템 전체에 대한 국산화를 실현, 외산 모듈을 쓰는 타사 충전기 대비 신뢰성과 유지보수 면에서 차별성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완속 위주의 타 충전운영사와 달리 중급속 이상 충전기가 약 70%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시장 경쟁력 또한 높다. 웹사이트: http://www.ls-electri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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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미국 라스베이거스 스피어에서 ‘갤럭시 언팩’ 티징 영상 공개삼성전자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랜드마크 스피어(Sphere)에서 ‘갤럭시 AI’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대규모 디지털 티징 영상을 선보였다. 삼성전자 - The Portal to a New Galaxy 8일(현지 시각)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4’가 열리고 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공개된 해당 영상은 이달 17일 ‘삼성 갤럭시 언팩’을 통해 공개될 갤럭시 AI와 신제품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영상에는 디즈니플러스(Disney+)에서 스트리밍 중인 ‘왓 이프…?(What if…?) 시즌2’의 인기 캐릭터 닥터 스트레인지가 등장하며, 시그니처 원형 포털 공간을 통해 라스베이거스의 주요 랜드마크 등이 소개된다. 특히 캐릭터가 무한한 가능성의 포털을 여는 장면은 ‘갤럭시 AI’의 완전히 새로워진 사용자 경험을 암시했다.영상의 마지막은 ‘새로운 시대가 갤럭시와 함께 온다(A new era is coming with Galaxy)’는 메시지로 마무리되며, ‘갤럭시가 AI가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줄 것’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삼성전자 MX사업부 마케팅팀장 최승은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갤럭시 언팩 2024를 통해 모바일 AI의 새로운 시대를 열 것”이라며 “갤럭시 AI의 혁신을 통해 세상과 세상을 연결하는 완전히 새로워진 사용자 경험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삼성전자는 17일 오전 10시(현지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San Jose)에서 갤럭시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스피어(Sphere): 2023년 9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오픈한 세계 최대 규모의 원형 공연장이다. 내·외부 모두에 고해상도 발광다이오드(LED) 스크린이 설치돼 있으며, 높이는 111.6m, 바닥 지름은 157.3m이다. 특히 둥근 외벽에 설치된 LED 스크린의 면적은 5만3884㎡로 축구장 6개에 버금가는 규모이다. 웹사이트: http://www.samsung.com/se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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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CES 2024서 수소와 소프트웨어로의 대전환 청사진 공개현대자동차는 1월 9일(화)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 참가해 그룹 차원의 역량이 담긴 미래 기술을 대거 선보였다. 현대자동차는 ‘수소와 소프트웨어로의 대전환 : Ease every way’를 주제로 진행된 CES 발표에서 현대자동차의 역할을 수소에너지 생태계 완성과 소프트웨어 중심으로의 대전환을 통해 모빌리티의 ‘이동’ 측면을 넘어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인간 중심적인 삶의 혁신’을 실현함과 동시에 일상 전반에 편안함을 더하는 것으로 정의하고 관련한 미래 비전을 소개했다. 특히 현대자동차는 올해 CES에서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LVCC) 웨스트홀에 CES 2022 대비 3배가량 더 넓은 2006㎡(약 607평) 규모의 전시 부스를 마련하고 미래 사회 구현을 위한 수소와 SDV 관련 기술들을 소개하는 전시물과 시연을 동반한 미래 모빌리티 콘셉트 3종을 공개했다.현대자동차는 이번 전시를 통해 수소 및 소프트웨어 주요 실증 기술 소개와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통한 인간 중심의 미래 비전에 대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 수소 사회로의 전환 : 누구나, 어느 것에나, 어디에서나 수소를 사용한다 현대자동차는 2021년 ‘2045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제품 생산을 비롯한 밸류체인 전 영역에서 탄소 저감을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이번 CES에서 현대자동차는 기존 연료전지 브랜드인 HTWO를 그룹사의 수소 밸류체인 사업 브랜드로 확장하겠다고 선언했으며, 수소 사회로의 전환을 앞당길 ‘HTWO 그리드(Grid)’ 솔루션을 발표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의 수소 밸류체인 사업 브랜드인 ‘HTWO’는 그룹 내 각 계열사의 역량을 종합해 수소의 생산, 저장 및 운송, 활용 등 모든 단계에 고객의 다양한 환경적 특성과 니즈에 맞춰 단위 솔루션(Grid)을 결합해 최적화된 맞춤형 패키지를 제공한다.HTWO 그리드 솔루션을 통해 수소 산업의 모든 밸류체인을 연결함으로써 생산부터 활용까지 수소 사업의 성장을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HTWO 그리드 발표와 더불어 현대자동차는 전시 부스에 수소 생태계를 △생산 △저장·운송 △활용 등 세 가지 단계로 구분해 각 단계마다 실제 적용될 기술들을 살펴볼 수 있는 미디어 테이블을 전시하고, 수소 사회로의 전환을 앞당길 현대자동차의 미래 방향성을 선보였다. ◇ 소프트웨어 패러다임 전환 : 차량을 넘어 주변 환경까지 SDx로 확장한다 현대자동차는 이번 전시에서 일상의 경험을 새롭게 할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가 되기 위한 AI와 SW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차량을 넘어 주변의 모든 환경까지 AI와 SW로 정의하는 ‘SDx(Software-defined everything)’로의 확장을 촉진하는 SDV 핵심 기술과 현재의 실증 서비스를 소개하는 전시물과 영상을 선보였다. 해당 전시는 현대자동차그룹의 글로벌 소프트웨어 센터 포티투닷(42dot)과 협업을 통해 진행됐다.SDV 전기·전자 아키텍처(New Electrical·Electronics Architecture for SDV Demo)는 SDV의 핵심 하드웨어 구조를 구현한 것으로 차량의 카메라, 레이더, 센서들이 도로를 인식하고 차량에 내장된 통합 제어기가 작동해 자율주행이 이뤄지는 동작 구조를 구현한 전시물이다. 통합 제어기 HPVC를 중심으로 SDV화돼 한층 단순해지는 차량의 하드웨어 구조를 직관적으로 볼 수 있다. 판교에서의 주행 장면을 바탕으로 실제 자율주행 시 일어나는 도로 환경에 따라 좌회전·우회전 등이 구현되고, 자율주행을 위한 통합 제어기와 컨트롤러가 작동되는 데이터의 흐름은 LED로 표현됐다.또한, 핵심 안전 기능 중 하나의 제어기가 고장이 나도 다른 제어기를 작동시켜 안전한 주행을 이루는 ‘내결함성(fault tolerance)’ 기능이 작동되는 모습까지 확인할 수 있다. SDV 아키텍처 옆에 전시된 HPVC(high-performance vehicle computer)는 SDV 핵심 기술들을 통합한 하드웨어로 SDV의 모든 제어기들을 통제하며 소프트웨어 기술들이 차에 적용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SDV의 두뇌 역할을 수행하는 통합 제어기다.HPVC는 운전자의 주행을 돕고 차량 내부에서 생성되는 데이터 간의 게이트웨이 역할을 하며 고성능 컴퓨터로서 차량의 성능, 안전,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키는 역할을 담당한다. 부스 내 중앙 소프트웨어 구역의 6개 미디어 테이블 중 하나에 전시된 두 가지 HPVC 모델은 포티투닷에서 개발 중인 컴퓨터로 각각 발열을 공기로 식히는 공랭식과 물로 식히는 수랭식이다.포티투닷은 HPVC와 제어기들로 재편되는 하드웨어뿐 아니라 이를 기반으로 차량 내 애플리케이션을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작동하도록 해주는 운영 체제인 SDV OS도 개발하고 있다. HPVC 전시물 주위에 자리 잡은 5개의 미디어 테이블에서는 포티투닷에서 개발 중인 SDV 핵심 기술 5가지와 더불어 그룹 차원으로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 영역에서 운영하고 있는 실증 서비스들을 소개하는 영상을 볼 수 있다.이외에도 현대자동차그룹은 수요응답형 셔틀인 ‘셔클’, 자율주행 플랫폼 ‘TAP’, 로보택시 등 SDV 기술 기반의 여러 실증 서비스를 운영하며 SDV 기술 고도화를 위한 데이터 자산을 축적하는 중이며 이와 관련한 영상도 전시에서 함께 공개했다. ◇ DICE·SPACE·CITY POD, 인간 중심 비전을 구현한 미래 모빌리티를 경험하다 현대자동차그룹은 CES 2024에서 발표한 ‘Ease every way’ 비전에 따라 이동의 편의와 자유를 경험할 수 있도록 모두의 삶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수소 기반의 모빌리티 서비스 콘셉트를 선보인다.이번 전시에서 퍼스널 모빌리티부터 공공 모빌리티, 물류에 이르기까지 개인부터 도시까지 확장되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인간 중심적 비전을 구현한 미래 모빌리티 콘셉트를 만나볼 수 있다. DICE(Digital Curated Experience)는 AI를 기반으로 개인에게 최적화된 소프트웨어 기술을 통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퍼스널 모빌리티 플랫폼이다. 3면으로 둘러싸인 디스플레이를 통해 보다 몰입도 높은 이동 경험이 가능하다.또한, 기존의 고정형 인터페이스에서 진화된 대면형 인터페이스 ‘링패드(Ring pad)’를 통해 손쉽게 AI와 소통하고 DICE 환경을 조정할 수 있다. 링패드에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바이오 센싱 카메라와 함께 안전을 위한 에어백 등이 탑재돼 있다. DICE를 이용한다면 개인 기기 연동을 통해 개인의 일정과 목적지 등을 파악하고 이동하는 곳들의 명소, 식당 등 맞춤형 여정을 제안받을 수 있다.이밖에 이동 중 갑작스럽게 일정이 변경된다면 해당 일정을 경로에 반영하고 지속적인 바이오 센싱을 통해 컨디션을 체크하며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테라피 모드(Therapy Mode)’도 작동할 수 있다. 현대자동차는 DICE를 통해 공간 컴퓨팅 기반의 인터페이스로 기존의 운전자-승객 역할을 넘어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모습을 선보이고자 한다.DICE가 이동 중 개인화된 디지털 경험을 이야기했다면 공공 모빌리티 SPACE(Spatial Curated Experience)는 자유로운 이동성을 제공하고, 폭넓은 범위의 사용자들을 포용하기 위해 개개인의 라이프스타일을 이동 공간으로 가지고 들어와 맞춤화된 공간 경험을 전달한다. SPACE-Mobility는 다양한 탑승객들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사용자 조건에 맞춘 최적화된 공간과 맞춤형 시트를 제공하고 지상고 제어 기능을 통해 휠체어, 마이크로 모빌리티, 반려동물 등에 편안한 승하차를 지원한다.이와 더불어 도어에 배치된 투명 대형 디스플레이를 통해 맞춤형 콘텐츠를 즐길 수 있으며, 인테리어 콘솔에 적용된 AI 에이전트와의 교감으로 여정 중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그뿐만 아니라 SPACE는 이동을 넘어 ‘Pavilion(파빌리온)’이라는 열린 공간으로까지 확장된다. 수명이 다한 모빌리티의 모듈을 그대로 재사용해 구성되는 SPACE-Pavilion은 모빌리티의 생애주기를 건축적으로 재해석한 콘셉트로, 각 모듈에 다양한 기능과 사용성을 부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홀로그램 인터페이스로 소프트웨어 환경과 소통할 수 있으며,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통해 에너지를 공유하는 포터블 배터리 슬롯과 다양한 충전 모듈을 제공한다. 이와 더불어 수소연료전지의 부산물인 물을 활용한 공기정화 녹조, 스마트팜, 모빌리티의 시트를 활용한 휴식 공간이 있는 지역 커뮤니티 공간으로서 사람과 도시, 로봇, 모빌리티를 한 공간에서 연결하는 허브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CITY POD은 소프트웨어 기술에 기반해 기존 물류 시스템의 한계를 뛰어넘는 이동성을 갖는 무인 대형 모빌리티로 모든 단계에서 유기적이고 능동적으로 움직이는 ‘자동 물류 분류 시스템’을 선보인다. 수소에너지 기술이 적용된 CITY POD은 플러그&드라이브, PND POD이 결합된 모듈 결합형 시스템을 취하고 있어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미들 마일(Middle mile)과 라스트 마일(Last mile) 물류 비전을 제시한다. 각각의 POD은 필요에 따라 자동으로 연결 또는 분리되어 도로는 물론, 건물 내부에서도 고객에게 직접 물건을 전달할 수 있다.현대자동차는 CES 기간 동안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미래 모빌리티를 직접 경험해볼 수 있도록 시연할 예정이다.이밖에 현대자동차는 보스턴 다이내믹스에서 개발한 물류 상하차 로봇 ‘스트레치(Stretch)’를 전시했다. 스트레치는 더욱 효율적이고 안전한 물류 작업을 위한 자율 로봇으로 주로 짐을 실은 트레일러와 배송용 컨테이너를 비우는 작업을 수행한다.인공지능을 바탕으로 모든 상자에 대해 실시간으로 결정을 내리며 스스로 세운 규칙에 따라 물류를 분류하기 때문에 사전에 별도의 정보를 입력하지 않아도 작동할 수 있다. 최대 무게 50파운드(약 22.7kg)의 상자를 운반할 수 있으며 한 번에 여러 상자를 집을 수도 있는 것이 주요 특징이다.부스 안에서 스트레치는 바닥에 놓인 박스를 운반하는 모습의 시연을 상시 진행한다. 웹사이트: http://www.hyunda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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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슈퍼널, CES 2024에서 차세대 AAM 기체 ‘S-A2’ 첫 공개현대자동차그룹의 AAM(Advanced Air Mobility) 독립 법인인 슈퍼널(Supernal)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 처음 참가해 차세대 기체 ‘S-A2’의 실물 모형을 최초 공개하고 미래 AAM 생태계 구축 전략을 발표했다. ‘S-A2’ 콘셉트 공개 영상 S-A2는 현대차그룹이 2028년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 중인 eVTOL(electric Vertical Take-off and Landing,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 기체로, 2020년 CES에서 현대차그룹이 첫 비전 콘셉트 S-A1을 제시한 지 4년 만에 새로 공개된 모델이다.이날 열린 프레스 콘퍼런스에서는 신재원 현대차·기아 AAM본부장 겸 슈퍼널 CEO와 벤 다이어천(Ben Diachun) 슈퍼널 CTO(Chief Technology Officer), 루크 동커볼케(Luc Donckerwolke) 현대차·기아 CCO(Chief Creative Officer)가 각각 발표자로 나서 S-A2 기체의 디자인 콘셉트와 주요 특징을 소개하고 AAM 상용화를 위한 전략을 발표했다. 슈퍼널은 CES 2024 기간 동안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 외부에 실제 크기의 버티포트(Vertiport, 수직 이착륙 비행장)를 연상시키는 전시장을 마련해 관람객들이 슈퍼널의 AAM 탑승 과정 전반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전시장에 들어선 관람객은 대형 LED 스크린 앞 360도로 회전하도록 전시된 S-A2 기체를 통해 LA 상공을 누비는 시뮬레이션을 체험하게 된다. 동시에 전시장에 마련된 컨트롤 룸에서는 AAM이 이륙해서 착륙하기까지의 과정과 다양한 기상 상황에 따라 항공관제 시스템이 실시간으로 운영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또한 슈퍼널은 LA 시내를 표현한 디오라마를 통해 메가시티(Megacity)에서 AAM 네트워크가 효율적인 교통수단으로서 작동하는 모습을 연출하는 등 유기적으로 연계된 미래 항공 모빌리티를 실감 나게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 부스를 구성했다.신재원 현대차·기아 AAM본부장 겸 슈퍼널 CEO는 “이번 신규 기체 공개는 미래 모빌리티 패러다임 전환을 선도하겠다는 슈퍼널과 현대차그룹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최적의 시점에 최고의 기체(right product at the right time)를 선보인다는 전략을 이어 나가는 한편, 관련 업계와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AAM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신형 AAM 기체 ‘S-A2’… 효율성과 안전성 겸비한 최첨단 설계 슈퍼널이 새로 공개한 S-A2는 전장 10m, 전폭 15m로 조종사 포함 5명이 탑승 가능하다. 기체는 총 8개의 로터(Rotor)가 장착된 주 날개와 슈퍼널 로고를 본뜬 V자 꼬리 날개, 현대차그룹의 디자인 철학이 녹아든 승객 탑승 공간으로 이뤄져 있다.이 기체에는 틸트 로터(Tilt-Rotor) 추진 방식이 적용된다. 회전 날개인 로터가 상황에 따라 상하 90도로 꺾이는 구조를 통해 이착륙 시에는 양력을 얻기 위해 로터가 수직 방향을 향하다가 순항 시에는 전방을 향해 부드럽게 전환된다. 틸트 로터 방식은 현재 AAM에 적용되는 추진 방식 가운데 가장 혁신적이면서도 효율적인 작동 방식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특히, 수직 이착륙 시 8개의 로터 중 전방 4개는 위로, 후방 4개는 아래로 틸트되는 구조는 슈퍼널이 업계 최초로 도입하는 독자적인 방식이다. 이와 같은 추진 방식은 수직 비행을 위한 별도의 로터를 필요로 하지 않고 이착륙 시와 순항 중 8개의 로터가 모두 추진력을 제공하기 때문에 전력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또한 여러 개의 로터를 독립적으로 구동하는 분산 전기추진(DEP, Distributed Electric Propulsion)을 적용하고, 로터마다 모터를 이중으로 배치해 고장 등 문제가 생겨도 안전하게 운항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슈퍼널은 S-A2 기체가 최대 400~500m의 고도에서 200km/h의 순항 속도로 비행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S-A2는 상용화 시 도심 내 약 60km 내외의 거리를 비행할 예정이다.도심 위를 쉴 새 없이 비행해야 하는 점을 고려해 기체 작동 시 발생하는 소음도 최소화할 계획이다. S-A2 기체는 전기 분산 추진 방식을 활용해 운항 시 소음을 45~65데시벨(dB)로 유지하도록 설계됐다. 이는 식기 세척기의 작동 소음에 불과한 수준이다. 무엇보다 슈퍼널은 새로운 AAM 기체의 안전성을 가장 강조했다. S-A2 기체의 로터뿐 아니라 배터리 제어기, 전력 분배 시스템, 비행 제어 컴퓨터 등 모든 주요 장치에는 비상 상황에 대비한 다중화 설계가 적용된다.더욱이 슈퍼널은 S-A2를 야간 및 다양한 기상 조건에서도 계기와 관제 지시에 따라 안정적인 운항이 가능하도록 제작해, 2028년까지 상용 항공업계와 동등한 안전 기준을 만족하는 기체를 출시할 계획이다. 벤 다이어천 슈퍼널 CTO는 “이번 S-A2 기체는 100개가 넘는 다양한 디자인 아이디어로부터 출발해 얻어낸 종합적인 공학 분석의 산물”이라고 강조하며 “슈퍼널과 현대차그룹은 언제나 탑승객과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 목표로 연구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 차량 디자인 프로세스 접목… 승객 편의와 안전 모두 잡은 인간 중심적 디자인 이번에 공개된 S-A2 기체의 내외관은 슈퍼널과 현대차·기아 글로벌디자인본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탄생했다. 모든 엔지니어링과 통합 기체 디자인은 슈퍼널이 담당했으며, 내·외관 스타일링은 현대차·기아 CCO인 루크 동커볼케 사장의 주도하에 현대차·기아 글로벌디자인본부가 맡았다. 특히 슈퍼널의 기체는 경쟁사의 AAM과 달리 기존 항공기의 문법을 따르지 않고 자동차 디자인 프로세스를 접목시켜 승객 편의와 안전을 세심하게 고려하면서도 감각적인 디자인을 더한 점이 강점이다.S-A2의 내·외관 스타일링을 주도한 루크 동커볼케 사장은 장식적 요소를 최소화하면서도 공기역학 성능을 고려한 역동적인 형상을 담은 ‘키네틱 퓨어리즘(Kinetic Purism, 역동적 순수주의)’ 철학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기체 외관은 날개에서부터 착륙 장치에 이르기까지 하나의 부드러운 형상으로 어우러져 역동적인 조화를 연출한다. 측면부는 기체 꼬리를 향해 날렵하게 다듬어진 글라스에 바디를 매끄럽게 결합해 기존 항공기에서 찾아볼 수 없는 슈퍼널만의 독특한 인상을 완성시켰다.또한, 이번 신규 기체는 디자인 콘셉트를 넘어 실제 운항 가능성과 사용자 경험을 고려한 디테일을 담아 발전된 점이 돋보인다. 기체 내부의 경우, 경량화된 탄소섬유 소재의 캐빈은 조종석과 4인 승객석을 분리해 조종사가 안전한 비행에 집중하도록 하면서도 수하물을 적재할 수 있는 추가 공간을 확보해 준다.인체공학적으로 조형된 시트는 승객에게 안락함을 제공하는 동시에 수직 비행시 충격을 완화하도록 설계됐다. 시트 사이에는 마치 차량과 같이 넉넉한 수납공간과 스마트폰 충전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제공하는 센터 콘솔이 적용된 점 또한 눈길을 끈다. 실내 공간에는 풍부한 조명과 반투명한 소재를 적극 활용함으로써 자칫 좁고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는 실내를 넓어 보이게 하는 효과를 거뒀다. 공조를 위한 별도의 그릴을 두지 않고 천장에 숨겨진 송풍구로부터 나온 바람이 내벽을 타고 자연스럽게 순환하도록 한 점도 디자인 완성도를 한 층 높였다. 여기에 승객이 기체에 탑승할 때는 내부를 비추다가 내릴 때는 바깥쪽을 향하도록 정교하게 설계된 실내 조명, 타고 내리기 편리하면서도 로터로부터 승객을 보호하는 도어 설계 등 기능적이면서도 안전을 최우선에 둔 인간 중심적 디자인이 기체 곳곳에 녹아 있다. 그뿐만 아니라 S-A2의 승객 좌석은 자유자재로 변형이 가능하다. 정해진 노선과 스케줄에 따라 운항하는 항공기와 달리, AAM은 다양한 사용 목적에 따라 실내 공간을 쉽고 빠르게 변형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조종석을 제외한 4인 승객석은 필요에 따라 VIP를 위한 2인석으로도, 또는 모든 시트를 덜어낸 화물칸으로도 바뀔 수 있다. 루크 동커볼케 사장은 “S-A2 기체는 슈퍼널의 항공 기술과 현대차그룹의 자동차 디자인이 만나 탄생한 Auto Meets Aero(자동차와 항공기의 결합)의 대표 사례”라며 “언제나 승객 관점에서 생각하는 현대차그룹의 디자인 철학은 차량이나 AAM 기체에서나 동일하다”고 밝혔다. ◇ 글로벌 협업 통한 미래 항공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 슈퍼널은 이날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미래 항공 모빌리티의 상용화를 위해 다양한 부문과의 전방위적인 협력 구상에 대해서도 발표했다.우선, 슈퍼널은 현대차그룹의 전기차용 PE 시스템 개발 역량과 자동화 생산 기술을 종합적으로 활용해 최첨단의 기체 성능과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우수한 충·방전 성능과 경량화, 안전성을 두루 갖춘 AAM용 배터리를 개발하기 위해 캘리포니아의 슈퍼널 R&D 부문과 현대차·기아 배터리개발센터, 현대모비스가 지속 협업할 계획이다.또한, 슈퍼널은 AAM 기체 이륙 전 안전 점검에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4족 보행 로봇 ‘스팟(Spot)’을 활용하는 등, 그룹사 로보틱스 기술과 항공 모빌리티의 시너지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스팟은 현재 기아 오토랜드 광명, HMGICS를 비롯한 현대차그룹의 주요 생산 시설과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품질 검사 및 안전 환경 모니터링에 활용되고 있다. 슈퍼널은 체계종합 및 공급망 관리, 비행 소프트웨어 설계, 기상 예측, 법규 인증과 같은 항공 모빌리티 유관 산업과의 연대에도 적극 나선다.이를 위해 전 세계 항공 산업의 탑티어 파트너들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AAM이 성공적으로 상용화될 수 있는 기반을 선제적으로 다진다는 구상이다. 슈퍼널은 유럽 최대 방산업체인 BAE 시스템즈와 협력해 비행 제어 시스템을 공동 개발한다. 또한, 항공기 부품 생산 업체인 GKN 에어로스페이스와는 경량 기체 구조물 및 전기 배선 계통 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기체 성능 개발뿐 아니라 기체를 안전하게 운항할 수 있는 공역 관리 시스템(Airspace Management System)을 갖추는 것 또한 중요하다. 슈퍼널은 미항공우주국(NASA) 및 미연방항공청(FAA)과 협력해 지금의 교통 생태계와 AAM을 안정적으로 통합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 밖에 슈퍼널은 무인 항공 교통관리, 위성 통신, 레이더 플랫폼, 마이크로 기상 데이터 수집 및 분석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들과도 맞손 전략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협업의 결과물은 CES 기간 동안 버티포트 전시장에 마련된 컨트롤 룸에서 직접 관람할 수 있다. 신재원 현대차·기아 AAM본부장 겸 슈퍼널 CEO는 “첨단 항공 모빌리티 생태계가 자리 잡기 위해서는 기체 개발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항공 산업 전체의 협력을 필요로 한다”며 “슈퍼널과 현대차그룹은 2028년 AAM 상용화를 목표로 연구 개발을 지속하는 한편, 미래 AAM 생태계를 주도하기 위해 전세계 기업 및 정부 기관과의 전략적 제휴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CES 2024에서 슈퍼널의 전시 부스는 현지 시각 1월 10일(수)부터 12일(금)까지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공개된다. 웹사이트: https://www.hyundai.co.kr/Index.h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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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퍼니위·캐나다 EQUBE POWER, 전략적 사업 제휴 협약 체결컴퍼니위와 캐나다 EQUBE POWER가 서울 도곡동 컴퍼니위 회의실에서 북미 EaaS (Energy as a Service) 시장 진출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사업 제휴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컴퍼니위 위재우 대표, EQUBE POWER Jeff Lew 대표를 비롯한 양 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두 회사는 각자의 전문 분야에서 기술 및 경험을 결합해 북미 에너지 저장, 에너지 관리 그리고 에너지 효율 시장에서 협력할 예정이다.EaaS는 에너지 공급, 에너지 소비, 기술, 분석, 계통 연계 및 개인화된 서비스 등으로 구성돼 에너지 전반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술이다. 북미에서는 다양한 신재생 에너지 프로젝트 관련 투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최종 용도 산업에서 수요가 커짐에 따라 매출에서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분위기다. 캐나다 EQUBE POWER는 ESS (Energy Storage System) 공급업체로, 캐나다 그리고 미국에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양 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북미 지역에서 발전하고 있는 에너지 시장에서 협력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고자 한다. 컴퍼니위의 PEMS (Power Energy Management System)인 Xergy.ai와 EQUBE POWER의 EQS90 제품을 활용한 공동 실증 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협약식에서 컴퍼니위 위재우 대표는 “컴퍼니위는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EQUBE POWER와 협력을 통해 북미 시장에서 우리의 경험과 기술력을 결합, 더 나은 미래 에너지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컴퍼니위는 최근 바나듐 레독스 흐름 전지를 이용한 지능형 전기차 충전소 실증 사업을 전라북도 전주에서 진행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s://www.companyw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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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CES 2024서 탄소 감축·AI 세계 최정상 기술 공개SK그룹이 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탄소 감축과 AI 기술을 공개한다. 최태원 회장을 비롯한 SK경영진들은 글로벌 기업들과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및 외연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SK는 9~12일(현지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LVCC, Las Vegas Convention Center) 센트럴홀에서 기후 위기가 사라진 넷 제로 세상 속에서 느낄 수 있는 행복을 관람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560평 규모의 테마파크 콘셉트의 ‘SK그룹 통합전시관’과 다양한 AI 기술 리더십을 소개하는 160평 규모의 ‘SK ICT 패밀리 데모룸’을 별도 운영한다. ‘SK그룹 통합전시관’은 SK,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SK텔레콤, SK E&S, SK에코플랜트, SKC 등 7개 계열사가 ‘행복(Inspire Happiness)’을 주제로 공동 운영한다. △고대역폭메모리반도체(HBM) △전기차 배터리 △도심항공교통(UAM) △첨단소재 △수소 생태계 △소형모듈원자로(SMR) △플라스틱 리사이클링(Plastic Recycling) △탄소포집·저장·활용(CCUS) 등 각 멤버사의 탄소 감축 기술과 사업들을 개별 전시하지 않고 그룹化해 관람객들이 한눈에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SK ICT 패밀리 데모룸’은 SK하이닉스와 SK텔레콤이 공동 운영한다. 데모룸에는 △차세대 AI DC(데이터센터) 모델 △ AI 미디어 스튜디오 △반려동물 AI 진단 보조 서비스 ‘X Caliber(엑스칼리버)’ 등 SK텔레콤의 핵심 AI 기술을 비롯해 사피온의 최신 AI 반도체 X330, SK하이닉스의 반도체 기술 등 총 10개의 AI 서비스와 기술이 소개된다. SK하이닉스는 8일(현지 시각)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미디어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SK하이닉스 경영진이 나서 미래 반도체 시장을 전망하고 향후 사업 비전을 발표할 예정이다.이번 CES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해, 최재원 SK온 대표이사 수석부회장 등 최고경영진이 참석한다. ‘넷 제로’ 경영을 선도해 온 최태원 회장은 9일 SK그룹관은 물론, 국내외 주요 기업관을 관람하며 친환경 솔루션 등 첨단기술 트렌드를 살필 예정이다. 특히, 일부 글로벌 기업들을 상대로 SK와의 ‘넷 제로’ 및 ‘AI’ 협력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알려졌다.각 사 CEO들도 CES 현장을 누비며 글로벌 기업들과의 비즈니스 미팅 등을 통해 ‘글로벌 탄소 감축 및 AI 파트너십’ 강화와 외연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최재원 SK온 대표이사 수석부회장은 모빌리티 트렌드와 신기술 현황을 점검하고 글로벌 고객사와 미팅을 통해 미래 사업을 구상할 예정이다.SK텔레콤 유영상, SK에코플랜트 박경일, SK C&C 윤풍영 CEO 등도 각 사 파트너 기업 경영진과 비즈니스 미팅을 할 예정이다. SK그룹은 CES를 통해 기후변화 위기 등 인류가 직면한 문제에 대해 SK가 에너지·AI·환경 관점의 솔루션 패키지를 제공할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임을 보여줄 것이라며, 인류의 지속가능한 행복과 기업의 성장을 위해 많은 글로벌 기업과 연대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넷 제로(Net Zero) 세상’을 체험할 수 있는 테마파크 콘셉트의 ‘통합 전시관’ 이 전시관 중앙에서는 라스베이거스의 랜드마크인 스피어(Sphere)를 연상케 하는 지름 6미터의 대형 구체 LED에서 SK가 만들어가는 행복하고 깨끗한 미래를 주제로 영상을 보여준다. 통합 전시관은 이 구형 LED를 중심으로 5개의 구역으로 나뉜다.첫 번째 구역은 수소연료전지 젠드라이브를 에너지원으로 운행 되는 기차를 타고 15미터 미디어 터널을 통과하며 SK가 구축하고 있는 수소 생태계를 영상으로 관람할 수 있는 ‘트레인 어드벤처(Train Adventure)’이다. 터널 속 영상에서는 수소뿐만 아니라 CCUS(Carbon Capture Utilization Storage, 차세대 에너지원 SMR(소형모듈원전), 재생에너지의 간헐성을 극복하기 위한 에너지솔루션 사업, 해상풍력 하부구조물까지 만나볼 수 있다. 두 번째 구역은 AI 기술을 통해 운세도 점치고 내 얼굴이 합성된 카드도 뽑아보는 ‘AI 포춘텔러(AI Fortune Teller)’다. 이 곳에 현존 최고 성능의 고대역폭메모리반도체(HBM)인 HBM3E도 전시된다. 텍스트뿐만 아니라 이미지, 비디오 등 복잡한 데이터를 다루는 AI가 제 기능을 하기 위해서는 방대한 데이터를 더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메모리가 필수적이다. SK는 세계 최초로 HBM을 개발했을 뿐 아니라 최근 HBM3를 세계 최초로 개발 및 양산에도 성공하며 글로벌 넘버원 AI Memory Provider로서의 경쟁력을 갖췄고, 환경을 생각하는 첨단기술의 중심에 선 회사로서 향후 HBM3E에서의 기술 우위도 이어 나갈 계획이다. 세 번째 구역은 ‘로봇팔’에 매달린 자동차가 춤을 추듯이 화면 앞에서 움직이며 SK그룹의 친환경 전기차 기술을 소개하는 ‘댄싱카(Dancing Car)’이다. 이 구역에서는 전기차 배터리, 초고속 충전기와 배터리 리사이클링 주기와 글로벌 네트워크뿐만 아니라 이차전지 핵심 소재인 동박, 전기차의 충전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는 실리콘 음극재가 소개된다. 네 번째 구역은 전기 사용으로 탄소 배출 없이 운행이 가능한 도심항공교통(UAM)을 체험할 수 있는 ‘매직 카페트(Magic Carpet)’이다. 관람객들은 AI 반도체 사피온의 성능을 비롯해 기체에 장착된 카메라, 레이더 등 센서 데이터를 정확하게 분석해 비행 중 위험 요소를 제거하고 안전한 운행이 가능한 UAM을 체험할 수 있다. 이는 실제로 2025년 한국 내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는 UAM을 형상화한 것이다. 마지막 다섯 번째 구역인 ‘레인보우 튜브(Rainbow Tube)’에서는 알록달록한 플라스틱 쓰레기가 재활용되는 모습을 관람할 수 있다. SK는 폐플라스틱 리사이클에 필요한 3대 핵심기술인 △해중합 △열분해 △고순도 PP 추출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플라스틱 리사이클 생태계를 완성하고 있다. 폐플라스틱을 가열해 만든 열분해유는 직접 연료로 사용되거나 후처리 기술을 통해 석유화학 공정에 투입해 새로운 화학 제품을 생산하는 순환 경제의 핵심기술이다. 웹사이트: http://www.s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