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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호서대·한국원자력연구원과 수중 기지국 기반 통신망 구축 시범 연구 진행SK텔레콤(대표이사 박정호)이 호서대학교(총장 김대현),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박원석)과 함께 수중 기지국 기반 통신망에 해양 오염 탐지 센서를 연결해 바닷속 오염을 실시간 감시하는 시범 연구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SKT는 호서대, 원자력연구원와 해저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이번 연구가 대한민국 해양 안전을 지키는 중요한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세계 최초 수중 기지국 기반 수중 통신망 활용한 실시간 해수 오염 탐지 SKT는 해양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를 실시간으로 탐지하기 위해 수중 기지국을 활용하는 것은 이번이 세계 최초로, 앞으로 기존 해수 오염 감지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대한민국 근해의 오염을 확인하려면 국가 기관에서 해당 해역의 바닷물을 채취한 후 이를 실험실로 가져가 분석하는 방식이어서 해수 오염을 빠르게 확인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연구는 23일부터 27일까지 부산광역시 수영구 광안대교 약 4km 전면 해역의 수심 약 30m 지점에서 관련 장비를 설치하고 테스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광안대교 인근 수중에 설치된 기지국과 해양 오염 탐지 센서를 탑재한 수중 센서 노드는 해양 오염을 10분 단위로 측정해, 센서에서 수중 기지국을 거쳐 해상 부이까지 음파 통신으로 전달한다. 해상 부이에는 수중 통신모뎀과 함께 해상에서의 통신을 위해 개발된 ‘다중 육상통신망 스위칭 시스템’[1]이 탑재돼 최적의 통신망을 선택해 육지의 ‘수중 데이터 관리 플랫폼’으로 측정 수치를 전송한다. 관리 플랫폼은 △단순 측정 수치의 전달 △수중 센서와 수중 기지국 △기지국 컨트롤러의 위치 및 구성 △수중 기지국 컨트롤러의 통신상태 △인근 해상 LTE 커버리지 △수온 △염도 등 다양한 정보를 모니터링하며 관리한다. 특히, SKT의 망설계 최적화 솔루션이 연계돼 있어 망 커버리지를 예측하고 수중 망에 연동 가능한 해상 영역을 가늠하는 중요한 기반이 될 전망이다. ◇‘분산형 수중 관측 제어망’··· 대한민국 수중 사물인터넷 시대 핵심 인프라 기대 이번 연구는 수중 기지국 기반 수중 통신망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해 호서대학교가 주관을 맡아 △SK텔레콤 △한국원자력연구원 △전자기술연구원 △경북대 △중앙대 △인하대 △상명대 △한양대 △국민대 등이 2015년부터 공동으로 진행 중이다. 이번 연구는 잦은 통신 두절이 발생하는 수중 음파 통신의 한계를 극복하는 것은 물론, 수중에서도 육지와 마찬가지로 관측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 및 분석할 수 있어 대한민국 수중 사물인터넷(IoUT, Internet of Underwater Things) 시대의 핵심 인프라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해양 오염 조기 경보 등 각종 해양 재해 및 환경 감시 △수중 로봇 간 통신 △해양플랜트 관리 △쓰나미·해저 지진 등 재난 대응 △어족자원·해양 생태계 모니터링 △수중 항만 방어 체계 구축 등 광범위한 영역에서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밖에도 국제표준화기구[2]에서 해양·수중 사물인터넷 분야를 국제표준화 과제로 채택한 가운데, 이번 연구에 적용된 기술들이 2022년 국제표준 기술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호서대학교 고학림 교수는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수중 기지국 기반 수중 통신 기술은 우리나라가 수중 통신 기술 관련 시장을 선도하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며 “이번 시험은 수중 IoT 서비스의 좋은 사례로서, 수중 통신망 기술은 한국의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SKT 윤형식 인프라 운용그룹장은 “SKT가 보유한 첨단 통신기술로 대한민국의 바다를 안전하게 지키는 데 이바지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민관학이 함께 이뤄낸 이번 성과를 시작으로 수중 사물인터넷 시대를 선도하는 것은 물론이고, ICT를 활용한 사회문제 해결 등 ESG 경영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1] 해상-육상 다중망(LTE IoT/LTE 라우터, 위성통신 등) 중 해상 통신 환경에 따라 최적의 망으로 육상의 수중 데이터 관리 플랫폼 서버와 연동하는 시스템 [2] ISO/IEC JTC1/SC41: 국제표준화기구(ISO)/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합동기술위원회(JTC1) 산하 IoT 분야 국제표준 담당 분과로 최근 해양/수중 사물인터넷 분야 작업반을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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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인터넷 기업 원웹, 한화시스템 합류 후 첫 발사 성공우주 인터넷 기업 원웹(OneWeb)이 한화시스템 합류 이후 첫 번째 위성 발사에 성공했다. 원웹은 22일 오전 7시(한국 시각)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 기지에서 소유즈 로켓에 위성 34기를 실어 쏘아 올렸다. 원웹의 발사는 올해만 5번째로, 지난해 △영국 정부 △바르티 △유텔샛 △소프트뱅크 등이 합류한 이후 위성 발사에 탄력이 붙었다. 이번 발사로 원웹의 위성 288기가 궤도에 자리를 잡았다. 내년까지 위성 648기로 우주 인터넷망을 만들어 글로벌 우주 인터넷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는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평가다. 원웹은 올해 위성 178기를 띄웠다. 모두 원웹과 유럽 최대 항공기 제조 기업 에어버스가 합작해 만든 ‘에어버스 원웹 새틀라이츠(Airbus OneWeb Satellites LLC)’가 만들었다. 위성 발사는 수많은 실적이 입증된 아리안스페이스·소유즈와 협력하고 있다. 지상에서 위성 신호를 받아 분배하는 게이트웨이는 미국의 대표적 네트워크 기업 휴즈를 파트너로 두고 있다. 각 분야 최고의 기업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방식이 ‘원웹 스타일’이다. 원웹이 지난주 한화시스템을 투자자로 맞이한 것도 같은 배경에서다. 한화시스템은 12일 원웹에 3억달러(약 3450억원)를 투자하면서 이동 통신사 바르티, 통신 위성 기업 유텔샛, 일본 소프트뱅크와 함께 원웹 이사진이 됐다. 경영 참여와 함께 위성 제작·저궤도 위성통신 안테나 협업 등 원웹과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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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마샛, IoT와 안전 및 임무수행에 필수적인 글로벌 네트워크 엘라라(ELERA) 통해 또 한번 도약인마샛(Inmarsat, 국제해상위성기구)이 중요한 계획을 발표한지 2주 만에 두 번째 사업인 인마샛 엘레라(Inmarsat ELERA)를 12일 공개했다. 인마샛 엘레라는 빠르게 진화하는 사물인터넷(IoT) 부문과 항공, 해양, 정부기관 및 특정 기업을 포함한 전 세계 이동성 고객에게 매우 적합한 글로벌 협대역 네트워크이다. 라지브 수리(Rajeev Suri) 인마샛 최고경영자(CEO)는 “엘레라는 정보통신기술과 연결된 IoT부문의 요구를 완벽하게 충족시킨다”며 “전 세계에 도달하고, 회복력이 뛰어나며, 속도가 더 빠르고, 터미널의 크기가 더 작고 비용도 낮아서 고객의 요구를 잘 충족시킨다”고 말했다. 수리 CEO는 “엘레라는 새로운 혁신과 강력한 성과를 내는 진정한 모멘텀을 보여주는 신호다”며 “인마샛은 작년보다 2021년 더 성장할 것이며, 이같은 성장은 대부분의 사업 부문에 걸쳐 이뤄질 것이다. 올해 전반기에 확실한 발전을 이뤄 매출과 EBITDA가 크게 늘었으며 견실한 현금 유동성을 유지했다. 우리는 전략을 강화해 성장을 주도하고, 의사결정을 가속하며, 새로운 혁신기술을 개발하는 데 주력했으며, 상용화에 더 역점을 두고 고객을 중심으로 하는 문화를 창출한다”고 덧붙였다. 인마샛이 이동 위성 서비스(Mobile Satellite Services, MSS) 분야에서 차지하는 최고 위치를 기반으로 한 엘레라는 지상, 해양 및 항공에서 선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열어줘 혁신의 발판이 될 것이다. 이는 인마셋의 세계 최고 L-대역(L-band, 저대역) 네트워크에 바탕을 둔 것으로서 더 빠른 속도를 제공하며 더 작고 비용도 낮은 터미널, 그리고 올해 발사 예정인 인마샛-6 위성 등 다양한 새로운 혁신기술로 구성된다. 인마샛이 지구정지궤도(GEO) 위성, 저궤도(LEO) 위성 및 5G를 조화로운 단일 글로벌 통신 솔루션으로 통합하는 세계 최초의 네트워크인 ‘오케스트라(ORCHESTRA)’ 계획을 발표한지 약 14일 만에 공개하는 엘레라는 인마샛이 전략적으로 위성 통신의 글로벌 이동 통신 부문에 역점을 두고 있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준다. 또한 주요 기술을 혁신하고 성장해 발전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는 신호이기도 하다. 엘레라의 독보적인 역량이 인마샛의 우수한 주파수 대역 및 궤도 위치에 매우 적합하게 배치된 위성들과 결합돼 자율주행 차량과 무인항공기(UAV)에서부터 산업 및 농업 IoT애플리케이션에 이르는 모든 분야에서 새로운 IoT를 사용하는데 필수적인 촉매제가 될 것이다. 엘레라 혁신 엘레라는 모든 여건에서 회복력이 있고 전 세계적으로 가장 신뢰할 수 있고 유연성이 있는 글로벌 연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인마샛의 선도적 L-대역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다. 이는 전 세계 해양 및 항공 안전 서비스와 인도주의적 활동에서부터 농업기술, 교통 및 유틸리티 사업(전기,수도, 가스 등) 부문의 IoT 애플리케이션에 이르는 광범위한 분야를 지원한다. 엘레라가 가까운 미래에 상용화하기 위해 투자하고 있는 새로운 혁신기술은 협대역의 속도를 1.7Mbps까지 높이기 위한 주파수대역 관리기술, 크기의 최소형화, 비용이 낮은 L-대역 터미널, 그리고 역대 최대 크기의 가장 수준 높은 상업용 통신 위성인 L-대역 위성 2기 등이다. 새로운 주파수 대역 관리 역량(주파수 결합[Carrier Aggregation]으로 알려짐)을 엘레라 네트워크에 통합하면 기존의 L-대역 네트워크를 훨씬 능가하며,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를 L-대역 고객에게 제공하게 된다. 이 기술은 상용 항공기를 통해 2022년 실시간으로 고객들이 시범 사용할 예정이며, 향후 몇 년에 걸쳐 인마샛의 이동 수단, 정부기관 및 IoT 부문 고객을 위한 다양한 특정 애플리케이션이 출시될 예정이다. 또 엘레라는 인프라, 철도, 물류, 광업, 농업, 정부기관, 해양, 항공 등 수직적 부문을 위한 클라우드 기반 관리를 지원하는 규모가 큰 위성통신(satcom) IoT에 적합한 프레임워크를 제공하는 최소형의 L-대역 사용자 용 저비용 터미널도 개발한다. 인마샛은 엘레라 네트워크의 기능 향상을 위해 새 위성 2기를 발사한다. 역대 가장 규모가 크고 가장 수준 높은 상용 통신 위성인 새로운 I-6 위성 2기 중 첫 번째 위성이 2021년 말에 발사될 예정이다. 각 I-6 위성에 탑재되는 L-대역 용량은 이들 위성의 역량보다 더 향샹됐다. 특히 인마샛의 4세대 위성보다 크기가 큰데, 빔(beam) 당 용량은 50% 더 크다. 이는 빔 라우팅이 무제한으로 신축적일 뿐 아니라 동일 지역에서 훨씬 더 많은 데이터가 전송될 수 있다는 뜻이다. 또한 엘레라는 인마샛의 음성 통신 기능이 있는 기기의 포트폴리오를 크게 확대해 수 십만의 고객들에게 새로운 기능과 혁신기술을 제공하게 된다. 이 사업은 회사가 음성 서비스를 혁신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서 위성 통신 시장에서 휴대형 음성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오랫동안 기울여 온 노력을 잘 보여 준다. 이어 라지브 수리 인마샛 CEO는 “엘라라는 인마샛이 IoT 및 이동 통신 고객들에게 제공해 온 역량을 앞으로 혁신하겠다는 강력한 비전으로서 L-대역 서비스에 대한 우리의 오랜 의지를 보여 준다. 우리는 앞으로 몇 달 안에 이러한 혁신 사업의 세부사항을 파트너 공동체와 공유하고 중요한 진전사항에 따라 지속적으로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엘레라에 대한 투자는 인마샛의 현 CAPEX계획과 지침에 이미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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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메타, 군사 전투 훈련서 저궤도/정지궤도 위성통신 상호 운용성 시연카이메타(Kymeta)(www.kymetacorp.com)가 작전·정보·기술 통합에 중점을 둔 군사 전투 훈련에서 ‘카이메타 u8’ 터미널, 케플러 커뮤니케이션 저궤도(Kepler Communications low earth orbit(LEO)) 위성, 정지궤도(GEO) 위성통신(SATCOM) 터미널 간의 원활한 상호 운용성을 입증했다고 22일 발표했다. u8은 이동 중 통신(COTM)과 정지 중 통신(COTP)에서 높은 전송률을 구현하는 가운데 GEO SATCOM 터미널과 케플러 LEO 위성군집 간 자동 핸드오버(handover)를 입증한 최초이자 유일한 터미널이다. 오늘날 전투 대원은 지휘 통제(C2) 네트워크에 액세스할 수 있어야 한다. C2 네트워크는 메시지 트래픽, 이메일, 인터넷 전화(VoIP), 원격화상회의(VTC) 기능은 물론 대용량 데이터를 송수신할 수 있는 고전송률 네트워크를 제공한다. 이번 시연을 통해 u8 터미널 하나로 C2 네트워크와 대용량 통신에 액세스할 수 있음이 증명됐다. 롭 바이텐도르프(Rob Weitendorf) 카이메타 사업개발 부사장은 “원격 환경에서 작전을 수행하는 모바일 군대는 초소형 지구국(VSAT)이나 구형 COTM 터미널을 통해 통신에 액세스할 수 있지만 대용량 LEO 군집위성에는 액세스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u8은 LEO와 GEO 위성 간에 필요한 용량과 원활한 연결을 제공한다”며 “행사에서 u8 시연이 특수부대의 뜨거운 반응을 얻어 대단히 기쁘다”고 말했다. 캐나다 이누빅, 미국 워싱턴주 레드먼드, 애리조나주 투손에 위치한 GEO 및 LEO 기능의 3개 고정형 지상국은 버지니아주 버지니아비치 시연에서 1개의 모바일 터미널과 결합됐다. 각 지구국은 6개의 케플러 LEO 위성과 GEO 위성 2개에 액세스할 수 있었다. GEO에서 LEO로, 선형에서 편광으로의 변환을 오직 소프트웨어로 자동화하고 수행했다. 카이메타와 케플러의 실험은 클라우드 연결 없이 데이터를 지상국에서 지상국으로 전송한 후 고속 데이터 포인트-투-포인트(point-to-point) 통신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으며 GEO SATCOM은 일상적인 작업을 수행했다. 결과는 기대 이상이었으며 성능이 크게 향상됐다. 지연이 적고 주사각(look angle)이 개선됐으며 더 높은 전송률과 데이터 처리량에 힘입어 기존 제품에 비해 속도가 10배 가까이 빨라졌다. 테스트 결과 단일 LEO 패스(pass) 동안 다운로드 속도 240Mbps, 업로드 속도 193Mbps로 2GB 이상의 데이터를 전송했다. 이 같은 성능은 대용량 통신에 액세스할 수 없고 저온으로 인해 기계식 조향 안테나가 기능하기 어려운 극지방에서 유용하다. 이번 시연은 u8 터미널을 위해 LEO 업그레이드 경로를 제공하고 다중 군집위성과 지상 LTE에서 하이브리드 연결을 원활히 활용하는 카이메타의 능력을 다시금 입증했다. 카이메타는 움직이는 부품이 없고 전자빔 조향 기능을 갖춘 유일한 평판 안테나(FPA)로 군사, 공공안전, 상업 고객의 요구 사항에 맞춰 설계되고 이동성을 위해 구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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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2021 서울 스마트 모빌리티 엑스포'에 에어택시 체험형 전시 선보여한화시스템(대표이사 김연철)이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서울시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개최되는 ‘2021 서울 스마트 모빌리티 엑스포(SSME 2021)’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한화시스템과 오버에어가 공동개발중인 에어 모빌리티 '버터플라이'> 한화시스템은 대형 부스를 마련하고, 에어 모빌리티 기체 ‘버터플라이’ 목업(실물 모형)과 에어택시용 도심공항(Vertiport) 미래 모델을 전시한다. 디지털 사이니지에서 에어택시 모바일 앱(App)을 통해 손쉬운 예약을 체험하고, 현재 교통 시간과 한화시스템 에어택시 ‘버터플라이’를 탑승한 소요 시간을 비교 확인할 수 있다. 에어택시 탑승 과정이 오늘날 KTX 이용이나 택시호출 서비스처럼 신속하고 매끄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만드는 심리스(seamless) 기술 방안도 일반에 공개된다. 관람객들은 수속장을 걷기만 해도 신원 확인과 수하물 검색이 완료되는 초간편 체크인 과정을 경험해 볼 수 있다. 생체인증 장치와 자동보안 스캐너가 탑승자의 모바일 예약 앱과 연동, 신원을 빠르고 안전하게 검사하는 방식이다. 한화시스템이 영국 UAM(도심 항공교통) 도심공항(Vertiport) 전문기업 스카이포츠와 구축할 에어택시 도심공항 인프라와 서비스 청사진도 선보인다. 또한 한화시스템이 미국 오버에어(Overair)사와 함께 공동 개발 중인 에어 모빌리티 기체 ‘버터플라이’ 목업도 전시하며, 안전·효율·속도·저소음·친환경성을 실현하는 ‘OSTR(Optimum Speed Tiltrotor, 최적 속도 틸트로터)’* 특허 기술과 전기추진 시스템을 소개한다. 버터플라이는 4개의 틸트로터에 전기 배터리로 작동하는 전기추진 시스템이 각각 장착돼 최대 320km/h 속도로 여러 회 에어택시 운행을 할 수 있다. 한화시스템은 에어 모빌리티 사업의 핵심인 교통관리·관제 체계와 시너지를 증폭시킬 ‘저궤도 위성통신 안테나’ 신사업 역량도 전시관 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한화시스템 에어택시 계획은 2025년 시범 운행에 맞춰 진행되고 있으며, 도시교통 패러다임의 변화와 혁신을 맞이할 준비가 됐다”며 “하늘을 나는 미래 교통산업에서 넘버원 에어 모빌리티 프로바이더(No. 1 Air Mobility Provider)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신기술·서비스·인프라 구축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가 주최하고 티머니가 주관하는 SSME 2021은 모빌리티 기업들의 기술 및 서비스 전시와 함께 UAM·자율주행·MaaS(Mobility-as-a-Service) 등 주제별 세션 콘퍼런스, UAM 미래발전 전략 국제 세미나·한국 모빌리티 학회 정기 세미나 등이 동시 개최된다. 한화시스템 UAM 사업부 김석균 상무는 10일 오전 11시 15분에 시작하는 ‘UAM 주제별 세션 콘퍼런스’와 같은 날 오후 4시 15분 ‘UAM 미래발전 전략 국제 세미나’에 참여해 한국형 UAM 서비스 모델과 사업전략을 소개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코로나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온라인 중계로 진행한다. * 틸트로터(Tilt-rotor): 한화시스템 에어 모빌리티 기체 ‘버터플라이’의 날개에는 대형 틸트로터 4개가 전방과 후방에 장착돼 있다. 틸트로터는 프로펠러를 하늘로 향하게 하면 수직으로 이륙할 수 있어 활주로가 필요 없고, 비행 중에는 이를 수평 방향으로 바꿔 여객기처럼 속도를 높일 수 있다. 웹사이트: https://www.hanwhasystems.com/kr/inde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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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2023년 자체 통신위성 발사 목표'로 유상증자 결의한화시스템이 1조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나선다. 위성통신·에어모빌리티 등에 대한 투자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한화시스템은 29일 이사회를 열고 1조2000억원(7868만9000주) 규모의 유상증자 결의를 했다고 공시했다. 한화시스템은 2021년부터 3년 동안 저궤도(LEO·Low Earth Orbit) 위성통신에 5000억원, 에어모빌리티에 4500억원을 투자한다. 이를 통해 저궤도 위성통신 체계를 구축하고, 에어모빌리티 기체와 인프라·관제·서비스 및 항공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플랫폼 사업에도 2500억원을 투자한다. 새로 투자하는 사업을 포함해 2030년까지 매출 23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공개했다. ◇2025년 저궤도(LEO) 위성통신 정식 서비스 출시 목표 모건스탠리는 세계 저궤도 위성통신 시장 규모를 2040년 320조원이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스페이스X나 원웹은 공격적인 투자로 수 백㎞ 저고도에 소형 위성을 계속 쏘아 올리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20년 동안 군 위성통신 체계 개발에 참여하면서 확보한 기술을 민간 위성통신에 접목했다. 확보한 기술이 기반이 돼 돈과 시간을 아낄 수 있다. 2023년까지 독자 통신위성을 쏘아 올려 저궤도 위성통신 시범 서비스를 시작하는 게 목표이며 2025년에는 정식 서비스를 출시하겠다는 구상이다.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는 “위성통신 사업의 2030년 매출 목표는 5조8000억원”이라고 말했다. 한화시스템은 2020년 영국의 위성 안테나 기업 페이저솔루션(Phasorsolution)을 인수했다. 미국 휴대형 안테나 기술 기업 카이메타(Kymeta)에는 지분 투자를 했다. 두 회사는 기존 ‘접시 모양’의 기계식 위성 안테나가 아닌 ‘작고 평평한 모양’의 전자식 위성 안테나 기술에 특화돼 있다. 항공기·자동차 등에서 더 빠르고 정확하게 위성통신 데이터를 받아 처리할 수 있다. 한화시스템은 이들과의 협력을 통해 독자적인 항공용 위성통신 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위성통신·에어모빌리티 시너지, 2025년 에어택시 시범 운행 에어모빌리티 시장은 통신위성보다 더 크다. 국토교통부는 K-UAM 로드맵을 통해 2040년 세계 에어모빌리티 시장을 약 730조원으로 추산했다. 한화시스템은 2019년부터 미국 오버에어(Overair)사와 함께 에어모빌리티 기체 ‘버터플라이(Butterfly)’를 개발하고 있다. 2021년 상반기 중엔 미국에서 에어모빌리티 기체의 핵심인 ‘전기추진시스템’을 테스트한다. 2024년까지 기체 개발을 끝내고 2025년에는 시범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한화시스템의 2030년 에어모빌리티 사업 예상 매출은 11조4000억원이다. 한화시스템이 두 사업을 동시에 추진하는 배경은 ‘시너지’다. 저궤도 위성통신 기술이 에어모빌리티 사업의 핵심인 교통관리·관제 시스템에 활용되기 때문이다. 수 백m 고도에서 날아다니는 에어모빌리티는 지상 통신망으로 신호를 주고받기 어려워 위성통신 기술이 꼭 필요하다. 한화시스템은 시너지를 통해 비용은 낮추고 효율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2500억원은 디지털 플랫폼 사업에 투자하고,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는 디지털 플랫폼 사업을 통해 2030년 매출 6000억원을 계획하고 있다. 이번 유상증자는 주주 배정 후 실권주 일반 공모 방식으로 진행한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4월 22일, 구주주 청약 예정일은 6월 3~4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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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리안테크-원엡, 컴팩트 평판 안테나 단말기 개발 및 공급 계약 체결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는 7일 저궤도 위성통신 사업자 원웹(Oneweb)과 823억원 규모의 저궤도용 차세대 컴팩트 평판 안테나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공시했다. 이번에 계약을 맺은 저궤도용 컴팩트 안테나는 수백개의 코어칩을 통해 전자적으로 빔을 조향하는 평면형 전자식 빔 추적 안테나(Electronic Scanned Array)다. 디지털 빔 추적 기술을 바탕으로, 빠른 속도로 움직이는 저궤도 위성을 추적해 전 세계 어디서든 최대 수백 Mbps 속도로 통신을 가능하게 만들어 위성통신 시장을 확대할 게임 체인저로 주목받고 있다. 컴팩트한 디자인과 첨단 기술을 장착한 이번 제품은 가정용 통신, 셀룰러 백홀(Cellular backhaul), 엔터프라이즈 시장뿐만 아니라 항공기, 선박 및 자동차용 등 모빌리티 시장으로 확장도 가능해 관련 시장 규모의 증가가 전망된다. 이번 발표는 저비용 저궤도용 평면 안테나를 사실상 세계 최초로 양산 공급한다는 내용으로, 100조원 이상으로 추정되는 전 세계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 시장의 핵심 제품으로 평가되는 평면 안테나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원웹은 낮은 지연 속도, 대용량 처리 속도를 갖춘 저궤도 위성통신망 구축을 위해 현재까지 110기의 위성을 발사했고, 앞으로 총 648기의 위성을 쏘아 올릴 계획이다. 먼저 올해 극지방을 시작으로 인도, 아프리카, 북미, 러시아, 남미 시장 등 인터넷 사각지대가 많은 대륙 국가를 중심으로 인터넷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전망이다. 따라서 앞으로 인텔리안테크의 안테나 공급 물량 또한 이 계획에 발맞춰 조금씩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텔리안테크는 2022년부터 연간 20만대 이상의 안테나를 생산할 수 있는 생산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 이번 계약을 통해 차세대 단말기 개발, 제조뿐 아니라 자사 글로벌 공급망과 기술 지원 네트워크를 활용해 글로벌 고객을 대상으로 안테나 판매 및 기술 지원도 담당할 방침이다. 인텔리안테크는 지난해 말 원웹과 약 190억원 규모의 저궤도용 위성통신 안테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추가 계약으로 앞으로 빠른 성장이 기대되는 저궤도 위성통신 안테나 시장에서 글로벌 선도 사업자로서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인텔리안테크 성상엽 대표는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 글로벌 리더인 원웹과 협력을 통해 차세대 터미널을 설계·제작하며 글로벌을 하나의 위성통신망으로 연결하는 변화와 혁신에 참여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그동안 기술력과 제품 확장성을 바탕으로 새롭게 열리는 우주 인터넷 시대에서 최고의 위성 안테나 기술로 미래 신성장 동력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원웹 외에도 스페이스엑스, 아마존 등 글로벌 거대 기업이 저궤도 위성통신 사업을 앞다퉈 진행하며 새로운 우주 통신망을 둘러싼 글로벌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다. 이에 저궤도용 위성통신 관련 시장은 앞으로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 개요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는 전 세계 1위 해상용 위성통신 안테나를 제공하는 대한민국 기업이다. C/X/Ku/Ka/L-Band 등을 망라하는 최첨단 RF 및 안테나 기술과 혁신적인 위성통신 기술로 해상·육상에서 △VSAT △Satellite TV Antenna △인마샛 FleetBroadband △인마샛 GX 터미널 등을 제공하고 있다. 미국, 영국, 네덜란드 등 글로벌 사무소 10곳을 통해 전 세계 450여 고객사에 납품하고 있으며 △군 및 정부 △통신 회사 △에너지 △해상 운송 △크루즈 및 레저 분야 고객을 대상으로 현재 7만대 이상의 위성통신 안테나를 운용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intelliante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