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카카오뱅크 AI 센터, AI와 고집적 워크로드에 최적화한 디지털 리얼티 데이터 센터 선택디지털 리얼티(Digital Realty)는 카카오뱅크의 ‘AI 센터’ 개소식을 1월 30일 오전 서울 상암동 ICN10 데이터 센터에서 개최했다. 카카오뱅크는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금융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고성능 컴퓨팅(HPC), 고집적 워크로드에 최적화한 인프라와 연결성을 제공하는 디지털 리얼티의 ICN10 데이터 센터를 선택했다. 카카오뱅크 AI 센터는 AI 기반의 서비스 고도화, 맞춤형 콘텐츠 생산뿐만 아니라 금융과 연계한 다양한 서비스 및 신규 서비스 개발(R&D)을 지원할 예정이다. 최근 생성형 AI가 전 산업의 영역에 걸쳐 본격적으로 활용되기 시작하면서 다양한 글로벌 금융 기관들도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 기술의 중요성을 빠르게 인지하고, 막대한 비용을 투입해 대규모 언어 모델(LLM)과 같은 원천 기술의 내재화와 적용에 힘쓰고 있다.데이터 센터가 생성형 AI와 같이 최신 AI 워크로드를 지원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전력 공급량과 서버 냉각 기술이 필수다. AI 서비스는 많은 전력을 소비하는 고성능 컴퓨팅이 필요한데, 전력을 많이 소비할수록 한 공간에 수용할 수 있는 서버 수가 줄고 높은 발열량 때문에 서버 수명도 짧아지기 때문이다. 디지털 리얼티의 데이터 센터 솔루션은 AI 워크로드를 지원하기 위한 유연한 모듈식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요구 사항에 맞춰 고성능, 냉각, 레이아웃, 연결성을 제공한다. 디지털 리얼티는 2023년 8월 랙당 최대 70킬로와트(kW)의 워크로드를 지원하기 위해 글로벌 28개 시장에서 고밀도 코로케이션 서비스를 출시했다. 디지털 리얼티의 ICN10 데이터 센터는 혁신적인 공기 보조 액체 냉각 (AALC) 기술로 업계 최고 성능의 GPU 서버를 수용할 수 있다는 공급업체 인증을 받은 바 있다. 디지털 리얼티 ICN10은 금융사가 요구하는 ‘미션 크리티컬’ 환경을 충족시켜줄 수 있다. 금융은 무엇보다 신뢰성이 요구되는 산업으로, 갑작스러운 기능 중단은 고객과 신뢰 관계에 치명적인 단절을 일으킬 수도 있다. 디지털 리얼티는 16년 연속 파이브 나인스(five-nines)를 달성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가용성을 보장하는 데이터 센터 서비스를 제공하며 업타임 인스티튜드(Uptime Institute)에서 무중단 유지 보수가 가능한 티어 3등급을 받아 어떤 재난·재해 상황에서도 운영할 수 있다. 데이터는 AI 애플리케이션에서 매우 중요하다. AI는 전체 데이터 세트에서 학습이 이뤄질 때 더 강력해진다는 특성이 있기 때문이다. 디지털 리얼티의 글로벌 데이터 센터 플랫폼인 플랫폼 디지털®(PlatformDIGITAL®)은 서비스패브릭™ 커넥트(ServiceFabric™ Connect)를 통해 기업 에코시스템 전반의 데이터 세트에 대한 안전하고 뛰어난 성능의 액세스를 지원함으로써 프라이빗 클라우드 사용을 지원한다. 그뿐만 아니라 디지털 리얼티 ICN10은 AWS 다이렉트 커넥트(Direct Connect) 온램프(On-Ramp)를 지원한다. 앞으로 카카오뱅크 AI 센터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운영 모델로 전환 시 클라우드 온램프 연결성 확장의 용이성을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다. 카카오뱅크는 자사 프라이빗 인프라를 AWS 아태 지역(서울)에 연결, AWS에 대한 저지연 및 고성능의 안전하고 비용 효율적인 연결을 활용할 수 있다. 또 ICN10의 서울 디지털 미디어 시티 중심부에 자리한 지리적 이점과 네트워크 중립 환경은 지연 시간을 최소화하고, 국내 금융 기관의 기존 데이터 센터에 다양한 연결 옵션을 제공함으로써 경쟁 우위를 제공한다.안현철 카카오뱅크 최고연구개발책임자는 “이번 AI 센터 개소를 통해 카카오 공동체 그리고 외부 학계 및 기업과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환경을 갖췄고, 생성형 AI 및 언어모델 등 복잡한 연산이 필요한 다양한 AI 기반 사업과 연구에 속도를 낼 예정”이라며 “더 많은 고객에게 선택받고 꾸준히 성장하기 위해 기술 역량을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디지털 리얼티 코리아 한성민 대표는 카카오뱅크 AI 센터 개소식 축사에서 “한국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AI 시장 중 하나로 주목하고 있다”며 “디지털 리얼티는 글로벌 AI 기업들의 요람으로 많은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이런 경험으로 앞으로 카카오뱅크의 금융 분야 AI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이호스트ICT, AIOCP, 데이터 서버용 그래픽카드 AI GPU 컨설팅 무료 제공이호스트ICT가 운영하는 서버 전문 브랜드 AIOCP가 최적의 GPU 성능을 설정하고 효율적인 구매를 돕는 인공지능(AI) GPU 컨설팅 서비스를 무료 제공한다. 데이터 서버용 그래픽 카드의 인기가 고공행진 중이다. ChatGPT와 같은 대형 언어 모델이 일반적으로 활용되기 시작한 한편, 자율주행 등의 AI 기술이 상용화되며 AI GPU 그래픽카드 칩에 대한 수요가 폭증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GPU와 같은 복잡한 반도체 제품은 늘어나는 수요 만큼 빠르게 공급하기 어려운 것이 업계의 현실이다. 또한 머신러닝이나 딥러닝 등의 AI 연구 개발에 필요한 고성능 GPU 서버의 경우 일반 서버 대비 4배 가량의 높은 전력을 요구하는데, 일반적인 IDC나 소규모 전산실에서는 이 환경을 충족하기 까다롭다. 따라서 GPU 구매 시에는 전문가와의 컨설팅을 통해 실제 작업 요구 사항을 분석해 최적화된 성능을 구현하는 것을 권장한다. 하지만 소비자 입장에서 높은 컨설팅 비용이 부담되는 경우가 많다. 실제 스타트업에서 근무하는 개발자는 텐서플로우 프레임워크를 활용해야 하는 신규 머신러닝 프로젝트를 앞둔 상황에서 그래픽카드 사용 노하우가 많지 않아 어떤 것을 선택할지 고민인 경우가 있다며, 고성능 서버일수록 가격이 비싼데 소규모 기업이나 스타트업에서는 과감한 비용투자가 어렵다 보니 컨설팅이 꼭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효율적인 AI GPU 구축을 위해서는 사용하게 될 애플리케이션의 종류, 작업 부하의 크기, 병렬 처리 요구 사항 등 AI 워크로드 목적에 따라 GPU 서버를 선택해야 한다. 각 GPU 서버의 모델에 따라 충족할 수 있는 사양이 다르기 때문이다. 또한 선택한 서버에 따른 적정한 예산 설정이 필요하며, 설치·설정·문제 해결·업그레이드 등 기술 지원이 필요한 경우를 대비해야 한다. 서버 전문 브랜드 AIOCP를 보유한 이호스트ICT는 Tier 3급 고가용성을 확보한 IDC 시설을 21년째 운영 중이다. 이호스트ICT는 40000KW 규모의 안정적인 고전력 IDC 환경을 서비스하는 한편 DDoS 방어, 방화벽 운영, 네트워크 모니터링, 장애 대응 솔루션 등을 무상 제공하고 있다. 김철민 이호스트ICT 대표는 “이호스트ICT는 서버 전문 브랜드 AIOCP를 보유하고 있어 GPU 서버뿐 아니라 관련된 통합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공급 가능한 기업”이라며 “4차 산업을 이끄는 AI 기술을 함께 만들어간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고객 만족과 사업 확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포부를 밝혔다. 웹사이트: https://www.ehostidc.co.kr
-
구글 클라우드, 허깅페이스와 생성형 AI 및 ML 개발 가속화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발표구글 클라우드는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허깅페이스(Hugging Face)와 새로운 전략적 파트너십을 발표해 개발자가 허깅페이스의 모든 서비스에서 구글 클라우드 인프라를 활용하고, 구글 클라우드에서 허깅페이스 모델을 학습 및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허깅페이스는 AI 대중화 비전을 가속화하고 구글 클라우드는 오픈소스 AI 생태계 발전을 위한 지원을 강화한다. 구글 클라우드는 허깅페이스의 전략적 클라우드 파트너이자 학습 및 추론 워크로드를 위한 우선 대상자로 선정됐다. 개발자는 컴퓨팅, 텐서 처리 장치(TPU), 그래픽 처리 장치(GPU) 등 AI에 최적화된 구글 클라우드 인프라를 간편하게 이용해 오픈 모델을 학습 및 제공하고 새로운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다. 구글 클라우드와 허깅페이스는 개발자가 구글 클라우드에서 대규모 AI 모델을 더 빠르고 비용 효율적으로 학습 및 제공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개발자는 허깅페이스 플랫폼에서 간단한 클릭만으로 버텍스 AI(Vertex AI)를 사용해 허깅페이스 모델을 학습, 튜닝 및 제공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구글 클라우드의 특화된 엔드 투 엔드(end-to-end) MLOps 서비스를 쉽게 활용해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다. 또한 구글 쿠버네티스 엔진(GKE) 배포 지원으로 개발자는 허깅페이스에서 자체 설정한 인프라를 이용해 워크로드를 학습, 튜닝 및 제공하고, GKE에서 허깅페이스 전용 딥 러닝 컨테이너(Deep Learning Containers)를 이용해 모델을 확장할 수 있다. 버텍스 AI와 GKE는 2024년 상반기 중 허깅페이스 플랫폼에 배포 옵션으로 제공될 예정이다.양사의 파트너십으로 더 많은 오픈소스 개발자가 클라우드 TPU(Cloud TPU) v5e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클라우드 TPU v5e는 이전 버전에 비해 달러당 최대 2.5배 더 높은 성능을 제공하고 추론 지연 시간은 최대 1.7배 단축한다. 엔비디아의 H100 텐서 코어 GPU를 탑재해 이전 세대에 비해 3배 빠른 학습과 10배 증가한 네트워크 대역폭을 제공하는 A3 VM에 대한 지원 또한 향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외에 인퍼런스(Inference), 엔드포인트(Endpoints), 스페이스(Space), 오토트레인(AutoTrain) 등 허깅페이스 관리형 플랫폼에 대한 간단한 관리 및 과금 기능이 구글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토마스 쿠리안(Thomas Kurian) 구글 클라우드 CEO는 “구글 클라우드와 허깅페이스는 개발자가 생성형 AI를 보다 손쉽게 활용하고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비전을 공유하고 있다”며, “이번 파트너십으로 개발자는 허깅페이스에서 구글 클라우드의 AI 플랫폼인 버텍스 AI와 보안 인프라를 활용해 차세대 AI 서비스와 애플리케이션 구축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클레망 드랑주(Clement Delangue) 허깅페이스 CEO는 “구글은 초기 트랜스포머 논문부터 T5 및 비전 트랜스포머(Vision Transformer, ViT) 모델에 이르기까지, AI 발전과 오픈 사이언스 운동을 이끌어 왔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허깅페이스 사용자와 구글 클라우드 고객이 최신 오픈 모델과 함께 버텍스 AI, TPU 등 AI에 최적화된 구글 클라우드의 대표 인프라와 도구를 더욱 쉽게 활용함으로써, 개발자가 자체 AI 모델을 구축하는 역량을 한층 더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웹사이트: https://cloud.google.com/?hl=ko
-
삼성SDS, 2024년 사이버 보안 최대 화두는 ‘AI 기반 보안 위협’삼성SDS는 지난해 국내외에서 발생한 사이버 보안 이슈를 분석해 올해 주목해야 할 5대 사이버 보안 위협을 선정했다. ‘2024년 5대 사이버 보안 위협’은 △AI를 악용한 보안 위협 △하이브리드 환경에서의 클라우드 보안 위협 △개인 정보, 민감 정보 등 주요 데이터 유출 △지속적으로 진화하는 랜섬웨어 △공격 대상 확장에 따른 네트워크 보안 위협 등이다.이번 조사에는 IT·제조·금융·운송·회계 등 국내 대기업과 공공 부문 보안 전문가 700여명의 설문 결과를 반영했으며, 삼성SDS의 글로벌 보안 운영 경험과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한 대응 방안도 제시했다. ◇ AI를 악용한 보안 위협 생성형 AI로 촉발된 기술이 산업 전반에 빠르게 확산되면서 새로운 보안 위협도 등장하고 있다. 해커는 ‘웜 GPT’, ‘사기 GPT’ 등 생성형 AI를 악용해 손쉽게 대량으로 악성코드를 제작해 사이버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기업에서는 이러한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AI를 적용한 악성코드 분석, 위협 자동식별 등 방어 기술을 확보해야 한다.※ 웜 GPT(WormGPT): 챗 GPT의 다크웹 버전, 생성형 AI 기반 사이버 범죄 도구※ 사기 GPT(FraudGPT): 인공지능 기반 피싱 도구 ◇ 하이브리드 환경에서의 클라우드 보안 위협 기업 맞춤형 하이브리드 환경의 경우 보안 구성과 관리 영역이 복잡해 보안 취약점 발생 가능성이 높다. 기업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 전반을 보호하는 클라우드 통합 보안 플랫폼(CNAPP)을 도입해 클라우드 위협을 사전에 탐지하고, 하이브리드 환경 전체의 가시성을 확보해야 한다. 특히 주요 컴플라이언스 규정을 점검하면서 잘못된 환경 설정을 신속하게 식별해 보안 취약점에 대응해야 한다.※ CNAPP : Cloud Native Application Protection Platform ◇ 개인 정보, 민감 정보 등 주요 데이터 유출 데이터 유출 경로와 공격 방법이 다양해지고, 유출된 데이터가 다크 웹에서 거래되면서 2차 피해까지 유발하고 있다. 기업에서는 비즈니스 프로세스와 임직원 컴플라이언스 규정을 수립하고 데이터 손실 방지·저작권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데이터 유출을 예방하고 규제 대응에 힘써야 한다. ◇ 지속적으로 진화하는 랜섬웨어 랜섬웨어(RaaS)를 상품화해 사이버 범죄에 활용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초기 침투 브로커(IAB)를 활용한 공격이 증가하고 있다. 기업은 데이터와 자산 보호를 위해 보안 취약점을 제거하고 엔드 포인트 보안을 강화하는 등 랜섬웨어 공격 발생 시 비즈니스 중단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보안 탄력성(Security Resilience)을 확보해야 한다.※ RaaS(Ransomware as a Service) : 프로그래밍 전문 지식 없이 비용만 지급하면 랜섬웨어 공격을 할 수 있도록 서비스 형태로 제공되는 랜섬웨어※ IAB(Initial Access Broker) : 초기 침투 경로를 제공하거나 수행하는 브로커 ◇ 공격 대상 확장에 따른 네트워크 보안 위협 기업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로 클라우드, 모바일 등으로 업무 환경이 확장되면서 해커의 공격 대상도 증가하고 있다. 네트워크 보안 위협 대응을 위해서는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 보안을 적용해 반드시 사용자 인증을 거친 후 시스템과 데이터에 접근 가능한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 또한 공격 대상을 선제적으로 축소하기 위해 사이버 공격을 자동으로 탐지·분석·차단하는 기술인 TI(Threat Intelligence) 활용도 높아지고 있다.※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 ‘신뢰하지 말고, 항상 검증할 것’을 뜻하는 보안 모델※ TI(Threat Intelligence): 사이버 공격을 자동으로 탐지·분석해 공격을 차단하는 기술 또한 생성형 AI의 활용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기업에서는 민감 정보 유출을 우려해 활용 확대를 주저하고 있다. 삼성SDS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프라이빗 환경에서 다양한 생성형 AI 활용이 가능한 FabriX를 선보였으며, 민감 정보를 탐지·차단하는 AI 필터링 기능도 제공한다. 삼성SDS 변상경 보안기술실장(상무)은 “생성형 AI, 클라우드 등 복잡한 업무 환경에 따른 보안 위협은 반드시 전사적 위기관리 관점에서 대응해야 한다”며 “보안 강화를 위한 제로 트러스트 기반의 솔루션과 서비스 도입은 기업 경영의 필수 요소”라고 강조했다.한편, 삼성SDS는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IDC의 Worldwide 및 APAC 클라우드 보안 메이저 플레이어로 2021년부터 연속 선정되는 등 보안 선두 기업으로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웹사이트: https://www.samsungsds.com
-
오므론헬스케어, 얼라이브코어와 손잡고 ‘심뇌혈관질환 발생 제로’ 실현 나선다한국오므론헬스케어는 얼라이브코어와 협력해 가정용 심전계 국내 판매를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오므론은 심전도 측정기를 신사업 포트폴리오로 추가하면서 심뇌혈관질환 발생 제로를 향한 비전에 성큼 다가서게 됐다. 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한 ‘전 세계 10대 사망원인’ 조사 결과 심뇌혈관질환이 1위를 차지했다. 심뇌혈관질환 발생의 주원인 가운데 하나인 심방세동은 심방에서 발생하는 빠른 맥의 한 형태다. 무증상이거나 실신, 심장으로 인한 돌연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증상을 보인다. 심방세동 환자는 일반인 대비 뇌졸중 발생 위험이 약 5배 증가한다. 고혈압이 3.4배, 심부전이 4.3배인 것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심방세동은 심전도에서 심방세동이 최소 30초 이상 지속되면 진단된다. 병원에서 짧은 시간 내 측정 시 발견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예방 및 관리가 중요하다. 하지만 대한부정맥학회가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부정맥을 진단받은 환자 가운데 심방세동 인지율은 25%에 불과했다. 심방세동과 뇌졸중의 상관관계에 대한 인지율은 19%로 낮아 질환에 대한 인식이 크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오므론헬스케어는 장기비전 ‘Going for Zero(고잉포제로), 건강한 사회를 위한 예방적 관리’를 선포하고 심방세동과 고혈압으로 인한 심뇌혈관질환 발생 제로 실현을 위해 대내외로 협력하고 있다. 얼라이브코어와는 2017년부터 자본 투자 및 기술 공유에 관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가정에서 심전도를 간편하고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한 협력을 계속할 예정이다. 오므론헬스케어는 얼라이브코어의 기술력을 담은 가정용 심전계를 통해 심방세동 등 부정맥을 조기에 발견하고, 중증화 예방을 통해 심뇌혈관질환 발생 제로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심방세동의 위험성을 환기하고 가정 내 심전도 측정의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일본, 유럽, 브라질, 인도 등에서 심방세동 질환 인식 제고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얼라이브코어는 휴대용 심전도 측정 의료기기와 인공지능(AI)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혁신 기업이다. 휴대용 심전계로 심전도를 측정해 심장질환을 감지하는 카디아모바일을 개발했다. 작은 크기의 스틱형 심전계로 간편한 휴대성이 특징이다. 30초 만에 심전도를 측정한 뒤 자체 AI 알고리즘을 통해 부정맥(심방세동 가능성, 빈맥, 서맥)과 정상 리듬을 분석한다. 얼라이브코어의 모든 제품은 미국 식품의약청과 유럽 CE,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인증을 취득해 안전성과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오므론헬스케어가 유통하는 제품은 카디아모바일 6L와 카디아모바일 시스템이다. 카디아모바일 6L는 6개의 심장 데이터를 정밀 측정하는 6유도 심전계다. 양 손가락과 왼쪽 무릎 또는 발목에 기기를 30초간 접촉하는 방식으로 심전도를 측정(심방세동 검출 민감도 98%, 특이도 97%)한다. 6유도 심전계로는 세계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청(FDA)의 승인을 받았다. 카디아모바일 시스템은 양 손끝으로 심전도를 측정하는 단일 유도 심전계다. 임상적으로 검증된 제품으로 세계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다. 오므론헬스케어 글로벌 영업 총괄 책임자 안드레 반 길스(Andre van Gils)는 “오므론헬스케어는 심뇌혈관질환을 줄이겠다는 ‘고잉포제로(Going for Zero)’ 비전 실현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 세계 사망 원인 1위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내실을 다지고 대외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얼라이브코어와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 유럽, 브라질, 인도 등 세계 각지에서 심방세동 질환의 위험성과 가정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며 “심방세동은 고혈압 환자에게 동반될 가능성이 크다. 오므론은 50년의 혈압계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가정 내 심전도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고, 고령화 사회에 접어든 한국 사회의 심뇌혈관질환 예방 및 관리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웹사이트: http://www.omron-healthcare.co.kr
-
슈프리마, 중동 지역 ‘인터섹’ 전시회에서 AI 보안 솔루션 선보여슈프리마가 1월 16일부터 18일까지 중동 지역 두바이에서 개최되는 최대 규모의 글로벌 보안 전시회인 ‘인터섹(Intersec)’에 참가해 AI 보안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 전시회에서 슈프리마는 보안 플랫폼인 ‘바이오스타 2(BioStar 2)’의 엔터프라이즈급 확장성을 시연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바이오스타 2의 멀티커뮤니케이션서버(MCS)는 대규모 장비 설치를 지원해 중소기업 사무실부터 대형 기업 빌딩까지 출입통제 가능한 플랫폼으로 업그레이드됐다. 또한, 영상 감시 시스템과 연동을 통해 바이오스타 2에서 실시간 영상을 모니터링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써드파티 솔루션을 손쉽게 연동할 수 있고 고객 상황에 맞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아키텍처의 유연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슈프리마는 기존의 생체인식 및 출입통제 분야에서 뛰어난 전문성과 기술력을 발휘해 지속적으로 AI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출입 보안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세계 최초의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AI 기반 지문인식 출입통제 솔루션인 바이오스테이션 2a(BioStation 2a)를 출시해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으며, 이에 이어 올해 하반기에 출시 예정인 3세대 AI 제품 라인업 중 하나인 얼굴인증 신제품의 티저를 공개했다. 높은 유연성과 확장성을 제공하는 클라우드 도입에 대한 수요가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슈프리마는 이번 전시에서 슈프리마 장치를 써드파티 클라우드 플랫폼과 손쉽게 연동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의 출입인증 서비스인 ‘클루(CLUe)’를 글로벌 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였다. 현재 국내와 일본 시장에서는 회원 및 방문자 출입 관리를 위해 관리가 쉽고 설치가 간편한 클루 서비스를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다. 특히 공유오피스, 피트니스, 스크린골프장, 스터디카페 등의 다양한 프롭테크 기업에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슈프리마는 이러한 구축 경험을 기반으로 클루를 글로벌 고객을 대상으로 비즈니스를 확장시킬 것이다. 김한철 슈프리마 대표는 “최근 IT 기업의 중동 진출이 증가하는 가운데 슈프리마는 이미 중동 시장에서 강력한 브랜드 파워와 탄탄한 파트너 네트워크를 구축했고, 이를 기반으로 은행, 정부 기관, 병원, 학교 등 다양한 고객 사례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슈프리마는 최신 AI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는 선도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모든 규모의 사이트를 지원할 수 있는 보안 플랫폼의 확장성과 유연성을 강조해 중동 지역의 비즈니스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웹사이트: https://www.supremainc.com
-
글로벌 기업 임원 75% ‘3년 내’ 생성형 AI로 인한 조직 대전환 전망딜로이트 인공지능연구소(Deloitte AI InstituteTM), 다보스 포럼 첫날 전 세계 16개국 6대 산업 소속 기업 임원급 응답자 2800명 이상 대상으로 실시한 ‘생성형 AI 기업 서베이: 현재 전략에 미래 경쟁력 달렸다’ 결과 발표 새해부터 생성형 AI(generative AI)가 가져올 미래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는 가운데, 딜로이트 인공지능 연구소(Deloitte AI InstituteTM)가 15일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 첫날(현지 시각) 전 세계 기업들의 생성형 AI(generative AI) 활용 동향 및 인식을 조사한 ‘딜로이트 생성형 AI 기업 서베이: 현재 전략에 미래 경쟁력 달렸다’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서베이는 2023년 10~12월 전 세계 16개국에서 6대 산업을 통틀어 기업 이사~임원급 응답자 28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응답자들의 AI 전문성 수준은 다양했으나, 모두 AI를 사용한 경험이 있고 조직 내에서 AI를 시범 도입 또는 본격 도입했다고 답했다. 딜로이트 인공지능 연구소(Deloitte AI InstituteTM)는 이번 서베이를 시작으로 매 분기 기업들을 대상으로 생성형 AI 서베이를 실시해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서베이는 현재 생성형 AI 관련 기업들의 인식과 행동을 조사해 향후 생성형 AI가 어떠한 방식으로 도입돼 가치가 실현될지를 예측하기 위해 실시했다. 조 우쿠조글루(Joe Ucuzoglu) 딜로이트 글로벌 최고경영자(CEO)는 “생성형 AI가 범산업적 혁신의 물결을 촉발해 거대한 기술 대전환이 이제 막 시작됐다”며 “생성형 AI의 발전 속도, 규모, 활용 사례는 따라잡기가 어려울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기업 리더들은 생성형 AI의 가치를 신속히 실현하는 한편 적절한 거버넌스 및 리스크 완화 장치를 당장 마련해야 한다는 극심한 압박을 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생성형 AI 전문성 재빨리 확보한 기업, 이미 가치 실현 중 서베이에 따르면 무엇보다 응답자의 75%가 생성형 AI가 향후 ‘3년 내’ 조직 대전환을 촉발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대부분이 조직의 성장과 혁신 강화 등 장기적 비전보다 효율성 개선과 비용 절감 등 즉각 눈에 보이는 이점에 초점을 맞췄다. 신기술에 대한 기업의 기대가 그렇듯, 이번 서베이에서도 생성형 AI를 도입해 조직이 얻고자 하는 이점으로 응답자 56%가 효율성 및 생산성 개선을 꼽았다. 보다 장기적 전략에 해당하는 혁신 촉발(29%), 새로운 아이디어와 통찰력 발굴(19%) 등에 대한 기대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한편 본인이 생성형 AI에 대한 전문성이 ‘높다’ 또는 ‘매우 높다’고 답한 응답자는 44%로 10명 중 4명을 넘었으며, 이 중 ‘매우 높은 전문성’을 지니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9%를 기록했다. 이처럼 매우 높은 전문성을 지닌 리더들이 이끄는 기업은 생성형 AI를 받아들이는 방식이 여타 기업과 달랐다. 이들 중 이미 제품 개발과 연구개발(R&D)에 생성형 AI를 본격 도입했다는 비율이 73%에 달해, 이미 혁신과 성장 가치를 실현하고 있음을 나타냈다. 또한 이들은 전 사업부서를 통틀어 생성형 AI를 도입한 비율도 상대적으로 높았다. 더불어 이들은 생성형 AI에 대한 신뢰는 높은 반면 불확실성은 낮게 인식하고 있었고, 생성형 AI가 가져올 파괴적 변화 가능성도 누구보다 크게 인식하며 준비 태세를 갖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성이 높은 그룹은 생성형 AI 도입이 확산되면 기존의 사업 및 운영 모델이 위기에 처할 것이라는 응답 비율이 생성형 AI 전문성이 보통 수준인 응답자 그룹에 비해 두 배 높았다. ▶기업 임원들, 생성형 AI 도입 시 인력, 거버넌스, 리스크 관리를 최대 과제로 인식 기업들은 생성형 AI 활용 전략과 기술 인프라 등에 대해서는 대체적으로 준비가 돼 있으나 인력, 거버넌스, 리스크 관리 등은 아직 준비가 미흡해 생성형 AI 도입을 가로막는 큰 장애물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서베이에서 응답자들은 생성형 AI 도입을 가로막는 가장 큰 장애물로 기술 인력 및 스킬 부족을 꼽았다. 생성형 AI 도입 시 인력 준비가 ‘충분히 돼 있다’ 또는 ‘매우 잘 돼 있다’는 응답자는 22%에 불과했다. 또 생성형 AI 교육과 재훈련에 초점을 맞추는 기업도 절반이 채 되지 않았다. 조직이 구성원에게 생성형 AI의 역량, 이점, 가치에 대한 충분한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는 응답은 47%에 그쳤다. 하지만 생성형 AI 전문성을 재빨리 확보한 기업들은 직원 교육과 재교육에 상대적으로 더욱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생성형 AI 계획을 주도할 기술 인력 확보에 더욱 초점을 맞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베이에서 조직이 구성원에게 생성형 AI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는 비율은 전문성이 매우 높다는 응답자 중에서는 74%에 달한 반면 전문성이 보통이라는 응답자 중에서는 27%에 그쳤다. 거버넌스와 리스크도 생성형 AI 도입의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다. 조직이 거버넌스와 리스크에 대응할 준비가 ‘충분히 돼 있다’ 또는 ‘매우 잘 돼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25%에 그쳤다. 거버넌스와 관련해 가장 큰 우려는 △생성형 AI의 산출물에 대한 신뢰 문제(36%) △지식재산권 침해 우려(35%) △고객 데이터 오용 문제(34%) △규제 컴플라이언스(33%) △설명 가능성 및 투명성 부족(31%) 등이 꼽혔다. ▶생성형 AI에 따른 경제 불평등 심화 우려도 제기 기업 리더들은 생성형 AI가 선사할 비즈니스 기회에 대해서는 기대가 높았으나, 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보다 비관적 견해를 보였다. 응답자 절반 이상이 생성형 AI 일반화로 세계 경제 힘의 집중화(52%) 및 경제 불평등(51%)이 심화할 것이라 답했다. 또 응답자 49%는 생성형 AI 툴과 애플리케이션이 증가함에 따라 국가 기관 및 국제기구에 대한 대중의 신뢰가 악화할 것이라 우려했다.이러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응답자 대다수는 글로벌 규제(78%)와 협력(72%)을 강화해 책임감 있는 생성형 AI 도입을 촉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딜로이트 컨설팅 LLP의 데보르시 더트(Deborshi Dutt) AI 그로스 오퍼링 리더는 “현재 생성형 AI는 변곡점에 있다”며 “기업들은 그 잠재력을 이제 막 인식하기 시작했으나 아직은 사업 성장의 촉매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생성형 AI를 활용한 가치 창출을 가속하려면 사업 운영 방식을 재창조하다시피 전환해, 급변하는 환경에서 앞서 나감과 동시에 리스크를 적절히 관리해야 한다. 이를 위해 부서 간 협력을 강화해 생성형 AI의 전사적 도입이 책임감 있는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신뢰를 구축해야 하며, 생성형 AI로 인해 예상되는 업무·학습·협력 방식의 변화에 대해 구성원들을 교육·재교육하는 데 큰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웹사이트: https://www2.deloitte.com/kr
-
구글 클라우드, 전 세계 리테일 혁신 가속화하는 새로운 생성형 AI 기술 발표구글 클라우드는 전 세계 유통 업체의 혁신을 지원하는 새로운 생성형 AI 기술 및 솔루션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는 △대화형 커머스 솔루션 △고객 서비스 현대화 솔루션 △카탈로그 및 콘텐츠 강화 솔루션 등 세 가지 신규 생성형 AI 솔루션과 거대 언어 모델(LLM)로 한층 더 강화된 버텍스 AI(Vertex AI) 검색 기능, 구글 분산형 클라우드 에지(Google Distributed Cloud Edge)의 구성 업그레이드 등이 포함됐다.이를 통해 유통 업체는 고객에게 개인화된 온라인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운영 과정을 현대화하며, 매장 내 혁신 기술 도입을 가속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새로운 생성형 AI 및 LLM 기능으로 개인화된 온라인 쇼핑 경험 구현 구글 클라우드가 새롭게 선보인 대화형 커머스 솔루션은 유통 업체가 생성형 AI 기반 가상 에이전트를 웹사이트 및 모바일 앱에 쉽게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유통 업체는 소비자와 자연어로 대화하고 선호도에 따라 제품 추천을 제공하는 가상 에이전트를 구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결혼식에 입을 정장 드레스를 찾는 고객에게 온라인 쇼핑 챗봇이 선호하는 색상, 장소, 날씨, 함께 착용할 액세서리, 예산 등에 따라 개인화된 옵션을 제공할 수 있다. 유통 업체는 단 몇 주 만에 이와 같은 고급 대화형 AI 에이전트를 구축하고 배포할 수 있다. 대화형 커머스 솔루션은 구글 클라우드의 버텍스 AI 플랫폼에서 실행할 수 있으며, 유통 업체의 기존 카탈로그 관리 애플리케이션에 통합할 수 있다. 또한 구글 클라우드는 리테일 전용 버텍스 AI 서치(Vertex AI Search for retail)의 새로운 거대 언어 모델(LLM) 기능을 출시했다. 리테일 전용 버텍스 AI 서치는 유통 업체가 자사 온라인 스토어에 구글의 검색, 탐색, 추천 기능을 기본 탑재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제품이다. 이제 자격 요건을 충족한 유통 업체는 자사의 제품 카탈로그와 소비자의 검색 패턴에 맞춰 LLM을 맞춤 조정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특정 검색어에 적합한 제품의 순위를 더 높게 지정함으로써, 고객의 검색어와 연관성이 높은 제품을 표시하는 기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게 됐다. ▶핵심 리테일 운영 프로세스를 혁신하는 생성형 AI 솔루션 구글 클라우드의 새로운 고객 서비스 현대화 솔루션은 유통 업체가 소비자의 셀프서비스(self-service) 및 참여도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고객 서비스 현대화 솔루션은 유통 업체의 기존 고객 관계 관리(CRM) 시스템과 통합이 가능해, 유통 업체는 AI 기반 에이전트를 배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에이전트로부터 소비자 맞춤형 제품 추천, 예약 관리 및 주문 현황 확인 등의 업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언어 번역을 위한 구글 클라우드의 고급 AI 기능으로 개인화된 고객 서비스 경험을 제공할 수 있으며 고객 대화 요약, 내부 정보 통합을 위한 단일 인터페이스, 내부 리소스에 기반한 담당자의 실시간 응답 등을 통해 직원의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더 나아가 고객 서비스 현대화 솔루션은 유통 업체와 브랜드가 기본 음성 및 채팅 기술 인프라를 혁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유통 업체는 이메일, 문자, 전화, 온라인 채팅 등 여러 고객 채널을 동시에 관리하면서 고객 응대 서비스 중에도 다른 채널로 전환할 수 있다. 또한 고객 서비스 현대화 솔루션과 구글 클라우드의 데이터 웨어하우스인 빅쿼리(BigQuery)를 결합하면 온라인 리뷰, 소셜 미디어 포스팅, 고객 피드백, CS 담당자와의 채팅 등 소비자의 종합적인 반응을 확인할 수 있다. 구글 클라우드의 또 다른 신규 솔루션인 카탈로그 및 콘텐츠 강화 솔루션은 그동안 유통 업체가 많은 시간과 비용을 투입해 오던 제품 카탈로그 작업을 간소화 및 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카탈로그 및 콘텐츠 강화 솔루션은 제품 이미지와 설명 텍스트를 생성하고 분석한 다음 제품 설명, 제품 메타데이터, 검색 엔진 최적화(SEO)에 맞게 조정된 언어 등 다양한 콘텐츠를 자동으로 생성해 준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결합으로 매장 내 기술 현대화 구글 클라우드는 완전 관리형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제품인 구글 분산형 클라우드 에지(Google Distributed Cloud Edge)에 리테일 전용 구성을 추가해, 인터넷 연결이 열악한 매장 환경에서도 브랜드가 AI를 통해 혁신적인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유통 업체는 구글 클라우드에서 관리할 수 있고 어느 매장이나 설치가 편리한 소형 폼 팩터 서버 3개로 IT 리소스를 절약할 수 있으며, 종합적인 매장 분석부터 핵심 매장 운영 프로세스 간소화 등 모든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뛰어난 확장성을 자랑하는 구글 분산형 클라우드 에지를 통해 유통 업체는 소비자에게 원활한 결제 환경을 제공하거나 일일 상품 입고량을 파악할 수 있는 AI 지원 솔루션 등 차세대 애플리케이션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수 있다. 구글 클라우드는 유통 업체가 고객 서비스에 전념할 수 있도록 애플리케이션 구축을 위한 하드웨어 제공, 배포, 운영, 관리 등을 지원한다. 구글 클라우드가 이번에 발표한 대화형 커머스 솔루션, 고객 서비스 현대화 솔루션, 카탈로그 및 콘텐츠 강화 솔루션 등 세 가지 신규 리테일 생성형 AI 솔루션은 올해 1분기 중 출시될 예정이다. 현재 자격 요건을 충족한 유통 업체에 프리뷰 버전으로 제공되고 있는 리테일 전용 버텍스 AI 서치의 LLM 기능은 연내 정식 버전(GA)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리테일 전용 구성이 추가된 구글 분산형 클라우드 에지는 올해 1분기 내 정식 버전 출시 예정이다. 엄경순 구글 클라우드 커스터머 엔지니어링 총괄 디렉터는 “생성형 AI는 최근 불과 1년 만에 모든 기술 분야를 통틀어 가장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이자 유통 업계의 중요한 과제로 자리 잡았다”며 “구글 클라우드는 유통 업체가 언제라도 생성형 AI 솔루션을 바로 구축해 직원의 효율성을 개선하고, 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준비가 됐다. 전 세계 유통 업계가 생성형 AI의 가치를 인식하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기술 혁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웹사이트: https://cloud.google.com/?hl=ko
-
레노버, 딥브레인 AI 및 스캇-모건 재단과 AI 기반 아바타 통해 중증 장애 환자 위한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가능성 열어레노버(Lenovo), 보조 기술 비영리 단체인 스캇-모건 재단(Scott-Morgan Foundation), AI 생성 비디오 혁신 기업인 딥브레인 AI(DeepBrain AI)가 퇴행성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의 음성, 성격 및 신체적 매너리즘 보존에 전념하는 초현실적인 AI 아바타를 공개했다. 딥브레인 AI 기술로 제작되고 레노버가 주도하는 이 획기적인 아바타는 접근성 문제에 생성형 AI를 적용하기 위한 새로운 길을 열고 모두를 위한 AI(AI for all)에 대한 레노버의 비전을 발전시킨다. 레노버는 스캇-모건 재단과 지속적인 협업의 일환으로 기존의 음성 합성을 뛰어넘고 중증 장애가 있는 환자의 의사소통과 연결을 변화시키기 위해 AI 기반 아바타의 개발을 제안했다. 재단은 최근 전신 마비로 이어지는 신경퇴행성 질환인 근위축성 측삭경화증(ALS) 진단을 받은 24세 여성인 에린 테일러(Erin Taylor)에게 보조 의사소통에 대한 개념 증명 시험에 참여하고 지원할 수 있게 요청했다. 그 후 레노버는 생성형 AI 기술을 사용하기 위해 차세대 아바타의 리더이자 레노버 AI 이노베이터(Lenovo AI Innovator) 파트너인 딥브레인 AI에 접근했다. 레노버의 후원을 받은 딥브레인 AI 팀은 캘리포니아 스튜디오에서 테일러의 세부 전신 비디오를 촬영했다. 이 영상은 새로운 AI 아바타의 기초 데이터가 됐으며 2024 CES에서 데뷔하고 96%의 실제 정확도를 선보였다. 유튜브에서 아바타 미리 보기. 레노버의 고성능 컴퓨팅 및 AI 담당 부사장 겸 총괄 관리자인 스콧 티즈(Scott Tease)는 “이는 비전 있는 협력자들과 함께 개인의 역량을 강화하고 더욱 포용적인 미래를 구축할 수 있는 생성형 AI의 미개척된 잠재력을 보여주는 환상적인 예”라면서 “광범위한 솔루션 포트폴리오와 내부 전문 지식을 활용해 가능한 것을 재구상하고 인류의 가장 큰 과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는 기회를 찾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레노버의 AI 데이터 과학자들은 기존 키보드나 음성 변환 기술을 사용할 수 없는 경우 텍스트 입력을 가속하기 위한 새로운 예측 AI 도구의 프로토타입도 개발했으며, 이는 중증 ALS의 경우와 유사하게 활용될 수 있다. 개인용 온디바이스 AI는 완전히 오프라인으로 작동하며 압축된 대형 언어 모델(LLM)을 활용해 건강 정보나 기타 긴급한 요구 사항을 전달할 때 필수적인 속도, 신뢰성 및 정확성을 제공한다. 이는 공개, 비공개 및 개인 기반 모델 전반에 걸쳐 운영되는 하이브리드 AI에 대한 레노버의 접근 방식을 따르며, 회사는 2023년 10월 테크월드(Tech World) 행사에서 이를 공개한 바 있다. 한 가지 제안을 제공하는 일반적인 예측 텍스트 엔진과 달리 이 새로운 AI 솔루션은 각 문자 입력 후에 여러 옵션을 제안해 더 우수하게 사용자를 지원한다.스캇-모건 재단과 레노버 AI 전문가는 CES에서 선보인 통합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의 백엔드에 예측 AI를 통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 플랫폼은 시선 추적에 최적화된 원형 키보드인 아바타와 다중 모드 입력을 결합해 광범위한 물리적 기능을 지원한다. 스캇-모건 재단의 CEO인 앤드류 모건(Andrew Morgan)은 “우리의 비전은 기술을 통해 번영할 수 있는 보편적인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약속에 기반”한다며 “AI는 우리가 몇 년 전에 시작한 작업을 가속하고 있으며 뛰어난 협력 기업은 접근성 환경을 완전히 바꾸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함께 작업해 ALS 환자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을 위해 무엇이 가능한지를 개척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CES에서는 AI의 기능을 활용하는 유연성과 고유한 강점에 최적화된 다양한 레노버 장치를 사용하는 아바타와 관련 솔루션이 소개됐으며, AI 아바타를 실행하는 레노버 Yoga AIO 9i 프리미엄 소비자 데스크톱 PC와 예측형 텍스트 AI 프로토타입을 실행하는 고성능 레노버 ThinkPad P1 모바일 워크스테이션을 선보였다. 스캇-모건 재단의 원형 키보드와 아이리스본드(Irisbond)의 시선 추적 기술도 강력하고 휴대 가능한 레노버 Yoga 7i 노트북을 사용해 테일러가 집에서 직접 테스트했다. 또한 레노버는 생산성과 놀이를 위한 AI의 잠재력을 발휘하는 데 전념하는 소비자 및 기업 기술 전체 제품군도 CES에서 선보였다. 딥브레인 AI 아바타 기술은 원래 최근 레노버 포뮬러 1(Lenovo Formula 1) 이벤트에서 선보인 것과 같은 생성형 AI 인간 또는 도우미를 강화하거나 유명인, 스포츠계 인사 또는 기타 영향력 있는 사람들의 다재다능한 ‘쌍둥이’를 만들기 위해 개발됐다. 하지만 여기서 딥브레인은 자사의 독점 기술을 보조 기술로 배포할 기회를 포착했다. 딥브레인 AI는 테일러에게 AI 스튜디오(AI Studio)에 대한 보완적인 액세스를 제공하고 거의 무제한의 디지털 콘텐츠 스트림을 생성할 수 있게 했다.딥브레인 AI의 CEO인 에릭 장(Eric Zhang)은 “파트너와 고객이 AI 생성 비디오를 사용하는 새로운 방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계속 놀랐다”며 “레노버는 이 기술이 어떻게 보조 기술 플랫폼의 구성 요소로 구현될 수 있는지에 대한 비전을 공유할 선견지명을 갖고 있었다”고 평가하고 “딥브레인의 향후 개발은 모든 사용자를 위한 초현실적인 아바타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테일러는 일시적으로 증상이 악화된 후 2023년 여름에 ALS 진단을 받았다. 그녀와 그녀의 어머니가 질병의 진행에 대한 수많은 질문에 직면하게 되면서 식물학, 임업 및 야생 관련 작업에 몸담았던 모든 경력은 갑자기 중단됐다. 특히 이 질병은 주로 40세 이상의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충격은 더욱 컸다. 로스앤젤레스 외곽에서 어머니 릴리(Lily)와 함께 살고 있는 테일러는 “너무도 황폐하고 깊은 상실을 느꼈지만, 새로운 것을 만들고 미래를 만들어가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우리를 초대해 준 스캇-모건 재단에 감사했다”며 “아바타는 정말 놀랍다. 하지만 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이 기술이 ALS나 다른 질병에 직면한 더 많은 사람의 삶을 변화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며, 이는 미래가 얼마나 밝을 수 있는지 보여준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모건은 “이 선구적인 개념 증명이 언젠가 훨씬 더 놀라운 혁신을 이루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우리 재단은 기술, 특히 AI가 심각한 장애를 극복하고 삶을 즐겁게 창조하고 연결하며 살아갈 권리를 보장할 수 있다는 꿈을 바탕으로 설립됐다. 그리고 우리는 그것을 실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웹사이트: http://www.lenovo.com
-
SK네트웍스, AI 솔루션 개발 스타트업 ‘업스테이지’에 250억원 투자SK네트웍스는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고객사에 특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며 ‘프라이빗(Private) LLM’ 시장을 선도하는 ‘업스테이지(upstage)’에 25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업스테이지가 조성하는 시리즈 B 라운드에 리드 투자자로 참여한 것이다. 최성환 사업총괄 사장 등 주요 경영진이 매년 CES를 참관하며 글로벌 투자 및 협력 강화를 이어온 SK네트웍스는 이번 투자 체결 기념행사를 기술 산업의 본거지라 할 수 있는 미국에서 진행해 의미를 더했다. 업스테이지는 AI 솔루션 개발 및 공급과 관련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스타트업으로, 대규모언어모델(LLM)과 비교해 정보 보안과 영역별 특화 등에 강점을 지닌 ssLLM(small scale LLM) 시장에서 앞선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기업 내부 데이터만을 활용해 훈련된 언어모델인 프라이빗 LLM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정부부처 및 금융, IT, 커머스 등 산업 전반에 다수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이 같은 우수한 인적 역량을 바탕으로 업스테이지는 지난해 12월 세계 최대 머신러닝 플랫폼 허깅페이스에서 운영하는 ‘오픈 LLM(대형언어모델) 리더보드’ 평가에서 자체 개발한 소형언어모델 ‘솔라(Solar)’가 가장 높은 점수(74.2점)를 획득해 1위를 차지했다. 챗GPT의 기반인 ‘GPT-3.5’, 최근 부각된 알리바바의 최신 모델 ‘큐원(Qwen)’, 프랑스 스타트업 미스트랄AI의 ‘믹스트랄(Mixtral 8x7B)’ 등 다양한 언어모델이 활용되는 LLM 시장에서 업스테이지의 높은 기술 경쟁력을 입증한 것이다. 아울러 AI(인공지능) 올림픽이라고 불리는 ‘캐글’ 대회에서 국내 AI 스타트업 최초로 누적 10개의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국제적 성과 창출을 이어오고 있다. 업스테이지는 SK네트웍스가 그동안 글로벌 투자와 협력을 통해 구축한 AI 생태계(ecosystem)를 활용해 글로벌 시장 진출도 모색할 방침이다. 실제로 이번 CES 기간에도 업스테이지는 미국 내 다양한 기업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SK네트웍스는 이 같은 업스테이지의 기술 경쟁력과 AI 산업 성장성, 본사 및 투자사와의 시너지 가능성 등을 고려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실제로 글로벌 리서치회사 스태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AI 시장은 2022년 230억달러에서 2030년 2070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보이며, 업스테이지가 속한 LLM 분야 역시 2022년 대비 연평균 24%의 성장률로 520억달러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SK네트웍스의 사업 중에서는 특히 최근 자회사로 편입한 데이터 관리 및 솔루션 기업 엔코아와 시너지가 기대된다. 고객에게 최적화된 첨단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공통점을 지닌 두 기업은 향후 협력 논의를 통해 고객 확대를 추진하는 것은 물론, 엔코아의 데이터 관리 서비스와 업스테이지의 프라이빗 LLM 기술 융합도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SK네트웍스는 업스테이지의 비즈니스 고도화를 위한 지원에 나서는 동시에, AI 생태계를 진화시키며 본사 및 투자사와 걸쳐 사업 혁신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웹사이트: http://www.sknetworks.com